여느 시골 마을이 그렇듯 우리 마을도 고령의 노인 비중이 젊은 세대보다 많다. 처음 제주에 와서 놀랐던 점은 일흔, 여든이 넘으신 어르 신들도 몸이 건강하시면 일당을 받고 밭일을 나가신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아흔이 넘으신 분들도 밭일을 나가신다.그중에는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셔야 하는, 형편이 어려운 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손발 멀쩡한데 놀면 뭐하냐!’시며 부지런하고 억척스러운 제주도 여자의 삶을 여전히 살고 계시는 분들이다. 도시에서 온 우리의 눈에는 연세도 많으신데 하루 종일 잘록한 허리를 굽혀 밭일하시는 모습이 안쓰러워 제대로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빠른 걸음으로 지나간 경우도 있었다.여유로운 삶을 찾아 제주에 온 우리가 보는 제주의 자연은 한없이 평화롭고 아름답지만 가까이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얼마나 만족하느냐에 달려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이러한 기업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기 위해서는 고객의 만족을 뛰어넘어 고객의 행복을 추구할 때 가능하다. 그리고 그 고객의 만족과 행복이라는 것은 결국 행복한 직원에 의해 실현된다. 직원 행복이 곧 기업의 경쟁력인 것이다.인천항의 개발과 관리·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이러한 가치를 잘 실천하며 빠르게 그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김영국 IPA 경영지원팀장은“행복한 직원이 고객 만족, 고객 행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 IPA는 직원들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앞으로도 직원들의 마음을 챙기고 살피는 일에는 주저함이 없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기름에 막 튀긴 치킨 영상과 음향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당긴 우아한형 제들은 창의·혁신적인 근무 환경으로 직원들의 일할 맛을 당긴다. ‘시간을 선물한다’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복지제도를 마련하고 직원 역량을 극대화한다. 특히 여느 기업에서 보지 못한 스타트업만의 참신하고 다채로운 가족친화제도가 눈에 띈다. 이런 문화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리지 않을 것이라는 임직원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다. 그 결과는 성과로 나타난다. 우아한형제들은 업계 1 위를 단 한 번도 놓친 적 없고 지난 3년간 평균 70%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박세헌 경영지원실 인사팀장은“무형의 상품을 생산해야 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사업 특성상 직원들의 정서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환기시켜줄 필요가 있었다. 그것이 회사와
우리나라는 2007년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최대 1년의 육아 휴직을 쓸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2012년에는 배우자 출산 휴가 유급화를 실행, 남성의 육아휴직을 권장했다. 하지만 제도 개선만으로는 공허한 외침에 지나지 않았다. 지난해 육아휴직자 8만 9,795명 가운데 남성은 7,616명에 불과하다. 전체의 8.5%로 두 자릿수도 넘지 못했다. 남성근로자들은 육아휴직 이용을 꺼리는 이유로 회사에 눈치가 보여서(53.1%), 경제적인 문제(31.5%) 등을 꼽았다.롯데는 직원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국내 대기업 최초로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했다. 남성 육아휴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선 모범적 사례 다. 덕분에 올 1월 아들 윤이를 품에 안은 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 위해서는 부모의 사랑뿐 아니라 이웃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육아는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와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짊어져야 하는 책임이다.아이를 키우는 직원들에게‘마을’이 되어주는 기업이 있다. 2005년부터 가족친화경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인천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 가 그곳이다. 지속적이고 실천적인 노고가 인정돼 지난해‘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분야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과 동시에 가족친화경영 기업 으로 인증받았다. 이곳 인천도시공사에서 세 아이를 키우며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김지호 판매처 판매2팀 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연근무 덕분에 가능해진 ‘
Best People’이 아닌‘Right People’을 원하는 시대다. 이러한 채용 패러 다임의 변화는 대학가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범 용형 인재’를 키워오던 대학들에게 이제는 조기전력화가 가능한‘필요 인재’를 육성하라고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서울과학기술교육대(이하 서울과기대)는 실사구시의 실학정신을 107년 동안 묵묵히 이어오고 있는 대학답게 누구보다‘사회에 필요한 인재양 성’에 앞장서고 있다.차경철 서울과기대 인재개발원장은“실습위주의 학부 시스템을 통해 기업 맞춤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코업(Co-op)이나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과 같은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해도 하등의 문제가 없는 실무형 인재를 배출해 낼 것”이라고 밝
대학 취업률 발표가 되면 어김없이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리는 대학이 있다. 평균 취업률이 80%를 넘는, 그야말로 취업률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학,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코리아텍) 이야기이다.코리아텍이 매년 이처럼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 데는 코리아텍만의 차별화된 공학교육모델이 크게 한몫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코리아텍은 ‘실사 구시(實事求是)’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상곤 경력개발·IPP 실장은“별다른 재교육 없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있는 실무형 인재를 배출해 내는 것이 우리 코리아텍의 교육 목표”라며“ 앞으로도 장기현장실습제도(IPP)와 같은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의 양과 질, 두 마리 토리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그리고 비슷한 뜻으로“준비된 자만이 살아남는다.”라는 말이 있다. 어쩌면 이 말은 시대를 초월한 불변의 진리가 아닐까 싶다. 더욱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호하는 지금의 상황에서 이런 말들은 더더욱 힘을 가진다.기술입국(技術立國)의 실용정신을 건학이념으로 내세우고 있는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 역시 양성한 인재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키워드로‘준비 성’을 강조한다.송영수 한양대 인재개발원장은 제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해도 열심히 하는 사람, 준비된 사람은 못 당하는 법이라며 취업 또한 단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보다는 평소 꾸준히 내공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송 원장의 말처럼 한양대는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마인드셋 장착을 일찍부터 주문하고 그에 맞춰 필요한
‘믿을 수 있는 인재, 기회를 여는 대학’ 명지대학교는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특히 재학시절부터 학업, 진로, 취업 및 창업을 하나의 연장선에서 관리하고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과 개선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에 선정된 지 겨우 3개월 차.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우리는 이미 달리고 있다.”라고 말하는 홍상진 명지대학교 IPP센터장을 만나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들어보았다. 진로, 취업 등 학생들의 고민 해결에 적극 나서는 명지대인만큼 IPP에 대한 기대가 남다른 것 같다.청년들은 구직난이라고 하지만, 막상 기업 현장에서는 구인난이라 말한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급여와
“하나면 다 되는 여행”대한민국 브랜드대상 9년 연속 수상, 국내 대표 여행종합기업 하나투어는 국내외 3,200여 명이 넘는 직원과 전 세계 29개 지역을 아우르는 직영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상품, 높은 서비스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여행업 중심의 사업영역을 관광개발과 문화상품 제작, 유통 등의 분야로 확장해 2020년 Global No. 1 문화관광 유통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은 단지 외형적 성장이 아닌, 인적자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여 고객에게 세계 최고의 문화관광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기업 정신을 보여준다. 경영전략의 화두가 되고 있는‘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이들은 어떠한 액션플랜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본다.일과 삶의 균형은‘시간, 장소의 Smart’로부터
2014년 12월, 경기도 광명이케아 매장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섰다. 흔히 유명 IT 제품의 출시일이나 백화점세 일기간에 볼 수 있는 광경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스웨덴 가구 브랜드 매장에서 벌어진 것도 신기하지만 이들이 대한민국의 홈퍼니싱 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놀랍다. 세련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반조립 형태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 개인의 취향과 감각에 맞춰 설계 가능한 인테리어 제품들로 북유럽 감성의 유행을 이끈 이케아. 이들의 기업가치와 경영철학, 임직원의 행복설계에 대한 꿈을 들어본다.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행복'을 이야기하다행복한 생활에 대한 열정과 철학을 지닌 기업, 이케아의 모든 제품은 집을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된다. 인생의 가
정부, 지자체, 교육기관 등 주체를 가릴 것 없이 취업난 해결에 적극적이다. 다만,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 할지라도 정작 이를 필요로 하는 대상에게 시기 적절히 연결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일 터. 경기대학교는 자체 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는 물론, 정부사업, 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직접적이고 효율적인 취업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기능과 장소의 통합에서 출발해 직접 찾아가는 잡스쿨에 이르기까지 대학의 역할을 확대, 지속하고 있는 경기대학교를 만나본다.직무역량 강화는‘KCCP’로부터경기대학교 인재개발처는 ① NCS 기반의 직무역량 강화, ② 해외취업 활성화, ③ 정부주도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핵심으로, 경기도 제일의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무능력 중
국내 많은 기업들이 불황이라고 판단되면 취하는 공통된 액션이 있다. 바로 교육예산 삭감이다. 그러나 HRD 담당자 입장에서 교육예산이 줄었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교육에 집중 투자한다거나 조직과 개인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학습솔루션을 론칭하여 성공한다면 위기는 기회로 전환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이 필요한, 즉 전략적 가치가 높은 조직 내 대상이 누구인지, 또 그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니즈 파악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교육 대상자의 니즈에 부합된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동기부여는 물론 행동변화, 더 나아가서는 의식변화를 통한 성과창출이라는 교육의 본래 목적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우수한 기업교육 강사만을 선정, 그들의 프로필과 함
기업교육은 전인교육을 하는 학교교육과는 달리 교육의 성패가 기업의 생산성과 그대로 직결되기 때문에 훌륭한 강사를 섭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교육자의 니즈에 부합된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동기부여는 물론 행동변화 더 나아가서는 의식변화를 목적으로 하는 살아있는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이에 본지는 파인드 강사(www.findks.com)와 공동 기획으로 기업교육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강의를 하고 있는 우수한 기업교육 강사만을 선정, 그들의 프로필과 함께 강의 분야 및 특징 등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2013년 임직원 교육을 준비하고 있는 HRD 담당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기대한다.진행│전성열 편집장 chanchan46@naver.com강동수, 구열회,
미국의 심각한 고용사정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는 미국의 고용사정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는 가운데, 최근의 고실업 및 고용불안 상황이 경기침체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미국의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미 본 지면을 통해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듯이, 저 숙련 단순노동(low-skilled) 직종의 경우 구직 인구에 비해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하여 대량실업의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단순노동 직종의 일자리들이 남미나 아시아 등 저비용 노동을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의 이동이 가속화 된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실업률 9.1퍼센트. 대충 어림잡아 1,400만에 달하는 미국인이 일자리를
◆ 최근 취업률이 대학 경쟁력을 판단하는 주요지표가 되면서 대학들마다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에 각 대학들은 채용박람회, 취업캠프, 기업 인사담당자 특강 등을 비롯한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다방면으로 취업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556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5만 9천 명을 대상으로 한‘2011 대학ㆍ계열별 취업률’결과를 전국 대학별 취업률 현황 정보공시사이트인‘대학 알리미’를 통해 공개했다.올해 대졸자의 평균 취업률은 58.6%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전문대 취업률이 4년제 대학의 취업률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본지에서는 취업률이 우수한 7개 대학의 취업지원 담당자들을 만나 어떠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알아
◆ 대기업만 ‘잔치’vs 중견ㆍ중소‘울상’◆ 채용 양극화로 대기업은 +4.4%,◆ 중견기업 -33.5%, 중소기업 -20.6%◆ 대기업 위주 채용증가 소식, 일자리 ‘착시’ 우려◇ 양호한 고용지표에 대기업들이 채용을 늘린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채용시장은 모처럼 훈훈한 분위기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올 하반기 청년 채용시장은 지난해 대비 부진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상장기업 429개사의 하반기 대졸신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 채용규모가 전년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채용은 작년보다 늘 것으로 전망됐지만, 중견·중소기업은 전년보다 큰 폭 줄어든 채용에 그칠 것으로 나타나 기업규모 간 채용 양극화는 올해
◇ 모든 경영활동은 ‘숫자’로 표시된다. 바꿔 말해 숫자는 경영을 가장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숫자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경영자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임직원들이 늘어난다면 기업은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경영자가 숫자를 ‘읽는’ 조직을 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숫자와 경영의 상관관계와 중요성을 강조한 자기계발서가 잇달아 출간되고 숫자 관련 직원교육이 집체, 이러닝을 막론하고 넘쳐 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숫자 관련 수많은 교육과정을 집약한 기업맞춤형 교육과정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종합교육기업 (주)에듀윌(대표 양형남)은 숫자 관련 교육 All-in-One ‘Play! 숫자경영’을 출시했다. Play! 숫자경영은 태블릿을 활용한 시뮬
◆ 미국의 경기 회복 지연, 유럽의 재정 위기, 불안한 중동 국가들의 형세 등 다사다난했던 상반기 매월 주목 받은 경영 키워드들이 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사회, 경제, 문화 키워드를 되짚어보고 하반기 경영의 시금석으로 삼아보자.1월 - 프로 보노(Pro Bono)점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프로 보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무료봉사’라는 뜻인 프로 보노는 라틴 문구인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의 약어로 원래 변호사가 소외계층에 무료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미국은 연간 공익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최소 50시간을 이 활동에 사용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2001년
◆ ‘아침에 시끄럽게 울리는 스마트폰의 알람을 밀어서 끄고, 눈을 뜨자마자 전날 SNS에 올렸던 내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며 잠을 깬다. 집을 나서며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다. 지하철에서 밤새 쌓여 있는 RSS 리더의 글들을 손가락을 움직여 읽으며 정보를 습득한다. 그러다 지겨우면 미드도 보고, 카톡으로 지인들에게 안부를 묻기도 한다. 궁금한 것은 즉시 검색해서 확인한다. 회사 이메일도 체크하고, 급한 것은 스마트폰으로 답변도 한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 사진도 찍고, 이것을 바로 업로드하며 라이프로깅(Lifelogging)한다. 무가지를 보는 시간도, 종이책을 읽는 시간도 줄었다.’ 일상이 된 혁명의 모습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필자의 생활 모습을 단편적으로 그려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