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23 HR, 방향을 말하다

2022년 채용시장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연초 미국 실리콘밸리 發 ‘개발자 모시기’는 국내 대기업~스타트업까지 업종을 막론하고 ‘개발자 연봉 인상’이라는 임금 전쟁을 야기했다. 개발자 거품이 꺼질 때 즈음,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대퇴사 시대’, ‘조용한 퇴직(Quiet Quitting)’이 채용시장을 덮쳤다. 그리고 이 뜨거운 열기는 경기침체로 인해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사실 대퇴사 시대는 사회적으로 예견된 흐름이다. 구직자인 MZ세대의 성장환경, 기업에 대한 정보 교환·공유채널의 증가, 정부의 창업 지원 및 육성 등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대퇴사 시대를 열기에 충분한 요인을 제공했다. 특히 기존 구직자들에게 없던 생각을 만들어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제공했는데, 바로 ‘평생 직장이란 없다’는 것이다.

대퇴사 시대, 조용한 퇴직은 평생 직장의 개념을 탈피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개념이 된 셈이다. 이미 구인·구직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매김한 새 개념이 2023년 기업의 채용, 보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알아본다.

성과 기반 ‘경험과 경력’ 중심 채용 “꼭 필요한 채용이 아니면 하지 않는다”에 방점

유료회원전용기사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유료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저작권자 © 월간 인재경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