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시점을 전후로 가장 난감한 것은 무엇일까?인생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건강은 어떻게 유지할지? 공적연금은 생각보다 크지 않아 부족한 연금을 어떻게 채울지? 하루 여가 시간이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시간인데 하루를 어떻게 채울지? 자녀 출가 이후 덩그러니 남은 부부의 삶을 어떻게 가꿔 나갈지? 등 많은 고민거리가 있을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연금 상품 외에도 연금의 기능을 할 수 있는 금융상품, ‘월 지급식 펀드’에 대해 알아본다.월 지급식 펀드란월 지급식 펀드란 펀드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을 펀드의 운용사가 직접 분배율을 정해 가입 고객에게 분배금을 지급하는 펀드다. 운용 방식은 일반 펀드와 월 지급식 펀드가 동일하다. 일반적인 펀드는 가입 시점 기준가 대비 환매 시점 기준
1883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프로 골프선수 생활을 하며 22번의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1922년에는 디 오픈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지 던컨(George Duncan)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골프 스윙에서 오른팔이 강해지는 본능적 경향을 억제하는 일은 골퍼에게 있어 영원한 싸움이다."참 아이러니 하죠? 오른손잡이에겐 오른팔의 힘이 왼팔보다 더 강한데 오른팔을 쓰지 못하게 하니 참 이상합니다. 더구나 양손에서 엄지손가락의 힘이 가장 강하지만 그립을 잡고 스윙을 할 때 양손 엄지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면 좋은 스윙을 할 수 없습니다.왜 그런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용어에서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팔과 왼손을 리딩 암(Leading Arm), 리딩 핸드(Leading Hand)라고
Q.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기사 또는 논평을 보면 ‘표절’이란 말과 ‘저작권 침해’란 말이 뒤섞여 쓰이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표절과 저작권 침해는 같은 뜻인지 아니면 다른 판단 기준이 있는지 궁금하다.표절(剽竊, plagiarism)이란 한마디로 ‘저작물 도둑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글쓰기에 있어 남의 글을 마치 자기 글인 양 가장하는 행위가 대표적인 표절의 유형이다. 곧 원전이 따로 존재함에도 불구 하고 마치 자기가 최초로 창작한 것인 양 가장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최소한의 인용 원칙이라고 할수 있는 출처 명시가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다른 사람의 저작 행위를 무시했다는 점에서 도덕적으 로, 그리고 윤리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한 행위가 바로 표절인 셈이다. 이처럼 표절은 주로 학술이나 예술의
그가 스스로에게 물었다. ‘기업교육 강사로서의 보람과 행복이라면?’ 10년간 되묻고 준비했다. 그리고 그는 당당히 답할 수 있다.‘강의와 워크숍을 통해 조직과 개인의 변화와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 사람들의 변화와 성장을 돕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기업교육 강사가 되고자 준비한 그는 오랜 노력의 결실을 얻었다. 기업교육 강사를 대표하는 리더십 커뮤니케이터이자 소통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교육생이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운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희망하며, 유경철 ‘소통과 공감’ 대표는 오늘도 강단에 선다. 유경철 대표의 이력을 돌아보면 ‘준비된 기업교육 강사’라는 수식어가 그대로 맞아떨어진다. 해군 대위로 전역한 그의 첫 직장은 HRD컨설팅회사였다. 기업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배민찬 등의 브랜드를 거느린 국내 Food e-Commerce 1위 기업 ‘우아한형제들’. 최근 3년간 평균 70% 성장률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 아이디어 넘치는 신규사업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성과를 만들고 있다. 일하기 좋은 기업, 가족친화기업, 일자리창출기업 등 수많은 인증과 타이틀보다 더욱 빛나는 이들의 가치는 고객창출·고객만족을 목표로 무섭게 몰입하고 협력하는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이다. 자회사 포함 1,000여 명의 임직원이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위해 즐겁게 경주하는 모습은 타 업계의 모범이자 취준생들의 워너비 기업이라 할 만하다. 정보기술로 배달산업을 혁신해 온 주축이자 미래산업을 견인할 개발조직 임직원을 만나 우아한형제들과 개발업무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
아스피린(Aspirin)은 1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해열·진통·항염 가정상비약이자 심혈관 질환 예방약품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오랫동안 언급된 의약품 브랜드 중 하나이자 새로운 효과에 대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는, 그야말로 ‘끊임없는 혁신’을 고스란히 담은 이름이다. 아스피린을 개발한 독일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바이엘(Bayer)은 1863년 작은 염료회사로 출발한 이래 156년을 맞이한 오늘날까지 헬스케어와 농업 분야에서 인류의 풍요롭고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전 세계 300여 자회사 및 계열사, 11만 7천여 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다국적 기업이자 사람과 동식물의 건강한 미래를 연구하는 ‘Industry Innovator’ 바이엘은 지속가능한 성장 원칙을 바탕으로 여전히 혁신의 중심에
이른 아침의 공항. 포근한 아침 햇살이 이륙을 기다리는 긴장된 날개 위로 그리고 기내의 작은 창문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곧 이륙을 앞두고 있어 기내는 소란스러웠지만,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 눈꺼 풀은 자꾸만 무거워졌다.남쪽 하늘을 날아 도착한 제주는 몇 발짝 더 봄에 다가서 있었다. 공항을 벗어나자마자 보이는 새파란 하늘과 온순히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마음이 훈훈해졌다. 아름다운 오름이 있는 마을, 저지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공항에서 출발한 자동차는 약 40여 분 가량 서쪽으로 달려 저지리에 도착했다. 감귤밭과 마늘밭 너머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이 소담스럽고, 그 너머로 펼쳐진 숲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에 마음이 푸근해 지는 곳이었다. 서부 중산간의 작은 마을
2019년을 시작하며 많은 기업이 ‘애자일(Agile)’을 경영 키워드로 내걸었다. ‘민첩한’, ‘기민한’이란 의미에서 알 수 있듯 애자일 경영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한 시스템으로 대응, 조직의 생존·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문제는 우리의 많은 기업이 이를 적용하기에 준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여전히 ‘민첩한’, ‘기민한’과는 거리가 먼 경직된 관료주의가 우리 기업의 민낯이다.전문가들은 애자일 기법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실패를 용인하는 조직문화’가 핵심이라고 입을 모은다. 애자일 전략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대럴 릭비(Darrell K. Rigby)는 애자일은 단순한 경영기법이 아니라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라며 애자일이
혁신은 진부하게 느껴지는 단어다. 툭하면 ‘혁신위원회’를 만드는 정치권처럼 무엇인가 새 시도를 할 때마다 갖다 붙인 탓일 것이다. 이노베이션(Innovation)의 번역어인 혁신은 원래 지금 없는 상품, 서비스, 기술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그 혁신의 결과는 불가역적(不可逆的)이다. 지금 다시 마차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인터넷 경매가 아니라면 아무리 넓은 땅이 있어도 동시에 수만 명이 참여하는 경매시장을 열 수 있겠나. 현금이 필요할 때마다 은행에 가야 했던 때가 불과 수십 년 전이다. 오늘날의 풍요는 20세기와 함께 활짝 핀 혁신의 결과다.새 시대 열어가는 담대한 도전문제는 혁신이 기존 사업자의 반발을 부른다는 사실이다. 자동차가 처음 나왔을 때 마차업자들이 그랬고,
나는 반성한다15년도 더 지난 과거의 H사 프로젝트 사례이다. 구성원 1,500명으로 전자 부품과 모듈을 생산하여 국내와 해외에 판매하는 조직이 었다. 대기업의 한 사업부로 15년간 운영되다가 외국 자본에 매각 되었다. 기존 사업본부장이 최고경영자가 되고 모든 조직은 그대로 승계되었다. 외국 자본이 최대 주주가 되어 글로벌 스탠다드를 접목하려고 인사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직무를 정의하고 평가하여 직무등급을 만들어 직무급을 기반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보상체계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성과관리 시스템도 전형적인 성과주의 사고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프로젝트 종료 후 전 직원을 강당에 모아 놓고 설명회를 실시하였다. 당시 유행하던 GE의 활력곡선(Vitality Curve)를 설명하였고 Meritoc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