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7월 경영 잡지 Forbes는 “Airbnb CHRO Becomes Chief Employee Experience Officer” 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숙박 공유 플랫폼 기업 에어비앤비에서 HR을 책임지는 CHRO라는 직책이 ‘Chief Employee Experience Officer’ 로 바뀌었다는 소식은 당시만 하더라도 꽤나 충격적이고 신선한 뉴스였다. 이에 여러 언론에서 이 소식을 전했고 새로운 트렌드로 ‘직원 경험(Employee Experience, 미국 기업은 “EX”로 표현)
코로나19가 앞당긴 일터의 비대면화에 기업들 반응이 제각각이다.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업무 능률은 떨어지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찬사를 보내는 쪽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선 소통, 협업이 안 된다고 볼멘소리다.은 3월호 특집으로 전문가가 조언하는 언택트 시대의 효과적인 일하는 방식과 함께 재택근무, 온라인 화상교육 등을 모범적으로 시행하는 우리 기업의 사례를 소개한다. 모쪼록 방향성을 새로고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전문가 제언〉▲ 시행착오를 줄이는 재택근무 방안_ 김성남 인사전문 칼럼니스트▲ 포스
라이온코리아는 범국가적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한 정부 정책을 충실히 이행한 동시에 임직원 안전을 확보하고 업무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중앙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토대로 업무체계를 비대면으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근무체제 및 대응 지침을 수립했다. 아울러, 업무 환경 변화에 따른 임직원 지원 프로그램을 다수 실시하고 있고, 특히 위생용품 제조기업으로서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단계별 근무체계 적용 :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은 코로나19 발발 시점부터 보다 장기적인 대비를 위해 사내 밀집도를 낮추는 출근/재택 병행 제도를 실시해왔다. 작년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대응기간 동안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외부 상황에 대한 조직의 높은 대응력과 유연한 근무환경을 바탕으로 재택근무의 효율성을 점차 높일 수 있었다.코로나19 관련 2020년 넥슨 재택근무 히스토리 전사 재택근무 기간 중 불가피한 출근자에 대한 지원사항· 주차장 상시 개방하여 자차 이용 시 주차 100% 지원· 자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 출/퇴근 시 택시비 지원· 출입구
유아용 이너웨어 브랜드 ‘무냐무냐’, ‘첨이첨이’ 등으로 유명한 지비스타일은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2020년 1월 빠르게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재택 근무로 전환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최한기 지비스타일 HR팀장은 “자율과 책임을 키워드로 하는 재택근무로 임직원 만족도, 생산성이 높아졌다.”며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재택근무 도입 배경 지비스타일은 유아용 의류를 만드는 기업인만큼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중요한 경영가치로 삼고 있다. 빠르게 재택근무로 전환할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한데, 구체적으로는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주 1회 재택근무제를 시행한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지난해 3월부터 부서별로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활용한 것을 올 1월부터 주 1회 재택근무제로 정례화한 것으로, 휴넷 임직원들은 월요일을 제외한 원하는 날에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사용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일하는 방식의 전환을 선언한 휴넷의 재택근무 운영 방향을 살펴본다.▲ 재택근무 도입 배경 및 현황△주 4.5일제(금요일 오전 근무 후 자유롭게 퇴근. 2019년 시행) △ 무제한 자율휴가제(휴가일수 제한 없이 휴가 사용.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기업교육도 빠르게 온라인화 되고 있다. 온라인 교육 시행 초기에는 많은 기업이 정보 전달 중심의 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그야말로 일방적인 동영상 강의 수준으로 교육이 진행됐지만 코로나 사태가 1년이 넘게 지속되면서 이제는 온라인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툴을 통해 학습자의 참여와 소통을 적극 독려하는, 교육 효과를 높이는 쪽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롯데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책임지는 롯데인재개발원이다.대면 과정 그 이상의 교육효과를 추구하는 롯데인재개발원의 화상 강의를 들여다본다.기존 과
스마트 워크는 1990년대 미국 실리콘밸리를 주축으로 활성화되었다. IT기술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은 업무효율뿐만 아니라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특히 작년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 대비하기 위하여 기업과 조직은 다양한 근무환경, 업무 방식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다. 그중 재택근무는 일부 생산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실시한 기업들에서 긍정적인 효과와 평가가 나오고 있어 앞으로 도입과 정착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코로나 사태로 일하는 방식도 많이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재택근무, 원격근무로의 전환일 것인데 실제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했거나 또는 전환을 고려 중이다. 한편 최근에는 재택근무를 하지 않는 상황일 때도 언택트 형태로 업무를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같은 건물에 있으면서도 회의실에 만나기보다는 화상회의를 하는 경우다. 이제는 대부분의 조직과 구성원이 재택근무를 포함한 언택트 업무환경을 어떠한 형태로든 경험하고 있다. 언택트 업무환경이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어떻게 우리 조직이 기존보다 더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
재택근무란? 소속된 직장 이외의 장소에서 일하는 근무형태원격근무는 영어로 Telework 즉, 원격지(Tele)에서 일(work)하는 것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사무실이 아닌 장소에서 일하는 근무형태를 말한다. 원격근무의 하나로 주로 자택이나 사무실 외 정해진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을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 = 재택근무자”라고 하며, 이들은 다양한 IT도구를 활용하여 사무실 이외의 장소에서도 일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업무활동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연구개발직, 디자이너, 건축가, 프로그래머 등 프리
뉴욕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는 코로나 19가 종식되더라도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가 가진 공포, 우리가 가진 불안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우린 언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나는 우리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고 새로운 일상(New normal)을 맞이하게 될 거라 생각한다. 마치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 처럼, 우리는 전혀 다른 곳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지난해 1, 2월만 해도 단순히 중국의 우한에서 시작된 일종의 쎈 독감 정도 혹은 지역 바이러스 정도로만 생각했던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잘할 것인가’로 초점이 바뀌었다. 감염병 대유행이 세 번이나 반복되는 지난 1년 동안 기업들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시행착오 없이 재택근무를 운영할 것인지로 옮겨왔다. 본고에서는 임직원 개인과 조직 차원에서 생산적인 재택근무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1. 재택근무에 맞는 업무와 생활의 루틴직원 개인 입장에서 재택근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 리듬감을 잘 유지하는 것이다.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로 환경이 자주 바뀌더라도 계획된 일정에 맞춰 일을 하고, 휴식을 취하고,
코로나19로 우리 사회는 수많은 변화에 직면해있다. HR 부문도 마찬가지로, 아마도 많은 기업 HR 부문이 그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재택근무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올해 과업으로 삼고 전략적으로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우아한형제들 역시 ‘언택트’로 요약되는 달라진 세상의 요구에 맞춰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환할 것인지, 나아가 문화와 가치관은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가 올 해 HR 미션이다.우아한형제들의 올해 HR 키워드는 ‘언택트(Untact)’이다. 언택트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변수에 따른 비대면 상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은 구성원의 성장 마이다스는 지난 20년간 연구, 발전해온 자인사항을 기반으로 행복인재를 채용하는 HRR, 신뢰 문화 기반의 HRM, 구성원 성공 경험을 이끄는 HRL, 자기실현을 돕는 HRD 등 4가지의 HR환경을 구축하였으나,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마이다스 구성원들이 진정한 인생혁명이 일어날 수 있도록 HR 환경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고자 HR 혁신 Project R을 추진하였다. Project R에서 R은 Renaissance, Revolution, Restart의 앞 글자인 R을 의미한다. HR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 악화 등으로 2021년 노사관계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 코로나19가 경제·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세계 경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나라 경제도 지난해 성장률이 1998년 외환위기(-5.1%) 이후 22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피해 가지 못했다. 올해 경기 전망도 낙관하기 어렵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코로나 확산세 완화에 따른 경제 활동 재개와 글로벌 교역 개선을 예상하며 올해 세계 경제와
코로나 사태로 타격이 가장 큰 분야라고 하면 교육업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나 규모가 있는 경우는 그 충격이 더욱 큰데, 재직자의 역량 개발에 힘쓰며 국내 교육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엑스퍼트컨설팅의 박선경 부사장에게 지난 2020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그리고 달라진 교육환경에 맞춰 어떠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지를 들었다.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이 많은 2020년을 보냈을 줄 안다. 소회를 전한다면.코로나 사태가 불러온 위기는 이전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그야말로 교육업계엔 치명타였다. 전략을 새로고침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종전 집
Alternative Facts(대안적 사실)와 뇌피셜‘대안적 사실’은 2017년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의 참석 인원 논란에서 비롯된 신조어이다. 전임 대통령의 취임식 사진과 비교하며 지지율이 낮다는 언론 기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낮은 지지율에 반박하기 위해 지하철 환승역 이용 숫자를 사용하여 전임자 취임식 인파보다 많았다고 주장했다. 후에 사실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2일 후 백악관 고문이 뉴스에 출연해서, 왜 거짓말했는지를 묻는 진행자에게 ‘대안적 사실’을 제시했을 뿐이라고 답하여 유
미리 고백하지만 미래 예측은 어렵다.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다. 모든 일에는 전조증상이 있고 이를 통해 다음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21년의 키워드는 뭘까? 단연 포스트 코로나가 될 것이다. 2020년 우리 삶을 바꾼 코로나는 새해에도 포스트 코로나라는 이름으로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대단한 영향력이다. 하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코로나는 현상을 가속한 것이지, 창조한 것이 아니다. 본질을 보기 위해선 코로나를 걷어내고 정치경제, 기술, 사회문화적 변화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 이를 통해 2021년의 채용, 일하는 방식, 육성 분
2020년은 코로나19로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업종별 일자리 양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이나 인사관리 방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기존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적인 방식이 가능했기 때문에 새로운 방식으로 쉽게 바뀌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지만 이제는 기존의 대면 방식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매우 빠른 시간 안에 비대면 업무방식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2021년에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충분한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일어난 인사관리 변화가 제도화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본고에서는 인사관리 각
1. Less Mobility: 현지 인재 부상과 스마트 팩토리글로벌리제이션으로 무수히 연결된 생활과 경제. 하지만 각국 정부에 의해 상당 기간 이동의 제약이 지속될 전망이며, 정부의 규제가 완화된 후에도 이전과 같은 수준의 이동이 일어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개개인 심리적으로도 다른 지역과 국가 로의 이동은 위험으로 자리 잡아버렸다. 기업들의 생산과 소비에서전 세계적으로 얽혀있던 공급망과 판매망은 되려 큰 위험요인이 되어버렸고,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새로운 관점과 방식의 공급망 재편과 판매방법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