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이야기가 연일 신문기사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환경 속에서 기업 HR은 이전에 없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연수원 또는 인사/교육부서 중심으로 운영되어 오던 집합교육은 대폭 축소되었고, 교육부서의 성과와 역할 역시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비대면 실시간 교육이 이슈로 떠올랐고, 임직원의 안전을 담보하면서도 학습과 역량 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뉴노멀(New Normal)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르면서 전례 없던
밀레니얼 세대가 조직 구성원의 70%에 육박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밀레니얼은 이제 조직에서 고려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조직에 대한 의사결정과 프로세스 전반을 주도하는 메인 스트림이라 할 것이다. 밀레니얼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EY가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 면, 이들은 자신들의 성과가 숫자 하나 혹은 알파벳 한글자로 평가 되기를 바라지 않으며, 자신들의 직무 수행과 보유한 역량에 대해 보다 상세한 피드백을 희망한다는 분석이 있었다. 더불어, 이들이 조직 생활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유능한 동료들과 함께 일함 으로써 자신이 성장하기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이 뜨거운 화두다. 구글, 에어비앤비를 비롯한 혁신기업의 성과관리 툴이라는 것이 알려지고, 존 도어가 펴낸 책까지 출간되면서 OKR은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 시작했다. 수많은 인사담당자는 OKR이 무엇이고,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지를 고민할 뿐 아니라 관련 정보, 기업 활용 사례, 나아가 OKR에 필요한 템플릿과 시스템을 찾기에 분주해졌다. 그 원인을 찾자면 리더와 인사담당이 고민하는 성과관리에 대한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한 시기였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성과관리(Perform
최근 몇 년간 OKR(Objective and Key Results)은 성과관리의 주요 주제 중 하나다. 포춘 500대 기업 중 25% 이상이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목표 설정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OKR은 조직성과 달성을 위해 개인 목표를 설정한다는 점, 정량화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한다는 점에서 기존 목표관리 방식인 MBO와 큰 차이가 없게 느껴지지만 ‘도전적인 과제 설정, 전사적인 목표의 정렬, 투명한 공유’와 같이 구체적인 실행에 있어서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 리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직원의
이맘때쯤이면 어느 조직이나 한 해의 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성과를 계획하는 과정을 거친다. 조직의 KPI 달성률과 각자 자신의 성과를 보고하고 동료 평가를 실시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동료들 끼리는 의식적인 견제가 이루어지고 리더의 생각을 예측하고자 삼삼오오 의견을 나눈다. 이러한 단상은 단순한 ‘줄 세우기’ 목적의 상대평가와 객관적인 잣대가 없는 주관적인 평가 방식이 초래한 결과라 볼 수 있다. 실제 국내 기업들의 성과평가 방식은 냉정하게 말해 개인의 눈치 향상과 견제를 조장할 뿐, 조직의 성과 창출과는 매우 동떨어져 있다. 때
흔히 일컫는 평가 시즌에는 직원들의 역량개발, 동기부여, 성과향상 그리고 보상 및 승진을 결정한다. 대다수 기업은 연말 평가를 이러한 여러 가지 목적 중 보상 및 승진을 좀 더 수월하게 결정하기 위한 ‘도구’로서만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구성원들의 성과향상을 위해 평가를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즉, 평가의 기대효 과가 구성원들의 성과관리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이다.통상적으로 기업들은 일 년에 한 번 연례행사처럼 평가 및 피드백을 진행한다. 그 과정을 살펴보면 연초에 목표를 설정하고 연중 성과달성도를 점검, 연
조직과 개인의 성장에 대한 인식2015년 1월, 제주항공은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5년간 연평균 20%씩 성장’이라는 목표로 비전을 선포하였고 업계 선두의 위치에서 연속 흑자를 달성하던 그 때에, ‘지속 성장’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회사의 성장은 제주항공을 이루는 모든 조직들의 노력이고 조직을 이루는 개개인의 성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재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영진을 포함한 회사 전반에 걸쳐 기업의 지속적 성장은 사람에게서 비롯된다는 것을 공감하면서 곧바로 인사제도를 포함한 HR 영역 전반의 고도화 작업을
소비자들의 스마트한 화장품 선택을 돕는 뷰티 앱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화해팀)는 판매자(제조사)가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면서 비롯된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화장품 시장’을 만들기 위해 탄생했다. 화해 서비스 이전까지 화장품 시장에서 소비자 중심의 시장 형성은 누구도 쉽게 시도할 수 없는 전형적인 ‘그들만의 리그’와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버드뷰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갈망하는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힘입어 끊임없이 도전했고 현재는 화장품 선택의 기준을 바꿨다고 할 만큼 많은 변화를 이끌어
빅데이터, AI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기업이 인재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2018년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가 미국, 영국, 독일의 HR 담당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가 앞으로 디지털 기술이 HR을 근본적으로 바꾸리라는 것에 동의하였다. 실제로 과거보다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술, 구성원 참여형 HR 플랫폼의 발달, 머신러닝 기술 등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기업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조직 내 사람과 관련된
COVID-19라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유행병이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전례 없는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출장을 제한하고 대형 행사를 취소하는 것 외에도 이제는 일하는 방식을 전환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생산직 근로자는 물론 의료진 등 조직적으로 일해야 하는 인력들은 여전히 현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직원들 대다수는 원격근무를 권유 받거나 강제적으로 재택근무를 강요 받았다. 기업들은 이처럼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전통적인 물리적인 작업 공간(Workplace)과는 다른 새로운 작업 공간(New Workplace)으로 전환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이와 같이 용어로서의 “새로운 작업 공간”은 오래된 개념이
인사, 재무관리 위한 기업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글로벌 선두기업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레젠튼에 본사를 둔 워크데이(Workday)는 2005년 설립 이후 인사관리 솔루션을 비롯하여 재무관리 솔루션과 분석 솔루션을 글로벌 대기업 및 교육기관 그리고 정부조직에 제공하고 있으며, 중견기업부터 포춘 50대 기업까지 3,200개(2020년 3월 기준) 이상의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2020 회계연도 기준으로 총 매출 36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에서 약 12,500명의 직원들이 워크데이에서 근무하고 있다. 국내에서 워크데이는 인사 솔루션인 HC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재 관리, 경력 개발, 보상, 온보딩, 채용, 학습, 탤런트 마켓플레이스, 스킬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능의 제품을 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SAP1972년 설립된 독일의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 SAP는 ERP를 기반으로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 산업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각지 약 100,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9년 매출 기준 27Billion Euro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소프트웨어 회사로 꼽힌다. 포춘 100대 기업의 80%가 SAP를 이용해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고, 전 세계 비즈니스 트랜잭션의 76%가 SAP 시스템을 통해 운영될 정도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Help the world run better and improve people’ s lives.”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보다 나은 기업용 솔루션을
사람 중심, 최고 기술 선도하는 마이다스아이티마이다스아이티는 2000년 9월 설립 이후 현재 700여 명의 글로벌 전문 기술 인력을 보유한 회사다. 해외 8개 현지 법인 전 세계 28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130여 개국에 공학 기술용 소프트웨어를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공학 분야 핵심 기술인 컴퓨터 그래픽 기반 모델링과 첨단 해석 및 최적 설계 시뮬레이션으로 건설 분야 보급률은 세계 1위다. 인본주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경영 분야 HR 솔루션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세계 최
글로벌 IT 솔루션의 No.1 Distributor 코오롱베니트코오롱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는 제조, 금융, 패션, 건설 등 각 산업 분야에서 쌓은 폭넓은 IT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Big Data, IoT, Cloud, Smart Factory, Smart Construction 등 융· 복합서비스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IT 솔루션 분야의 전문성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IT 솔루션의 No.1 Distributor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19년 12월 기준 4,007억
HR Total Solution Provider, 휴먼컨설팅그룹㈜휴먼컨설팅그룹(Human Consulting Group, 이하 HCG/www.e-hcg.com)은 2001년 설립된 HR 전문 기업으로 HR 컨설팅, e-HR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급여 아웃소싱 등 HR 가치사슬의 모든 영역에 걸쳐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HR Total Solution Provider이다. 국내 인적자원 및 조직, 제도 컨설팅을 선도함과 더불어 자체 개발 솔루션 휴넬(hunel)로 맞춤형 e-HR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 중견·강소기업을 위한 통합 e-HR 패키지 제이드(JaDE)를 공급 및 서비스하며, OKR 기반의 애자일 성과관리 협업 플랫폼인 Performance Plus 서비스까지 45만 이상의 사용자와 43
재택근무 도입 현황불과 몇 달 만에 코로나는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바꿔놨다. 그동안 재택근무를 활용하지 않던 국내 기업들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올 9월 발표한 국내 100대 기업 재택근무 현황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응답 기업 대부분인 88.4%가 재택근무를 도입했으며, 응답 기업의 과반수가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존 재택근무에 소극적이었던 해외 기업들도 점차 재택근무를 새로운 업무 방식의 일환으로 확대 도입하고 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도 당초 재택근무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다. 다른 실리콘밸리 기업과 마찬가지로 구성원이 한 곳에 모여 일해야 집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 속에 기업들도 앞다퉈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있다. 비대면·비접촉 생활인 이른바 ‘언택트’가 일반화되면서 재택근무는 선택의 여지 없이 수용해야 하는 강제사항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한편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아마존, 쇼피파이, 스퀘어 등 글로벌 기업들은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재택근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2020년 5월 주간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로 촉발된 재택근무를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사업 방향을 재조정하겠다고 했다.재택근무를 도입·확대하는 이유세계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인 IBM은 재택근무의 원조 격이다. 1993년 사무실 외 공간 근무제를 처음 도입했고, 전체 직원 38만명 가운데 40% 정도가 재택근무로 일했다. 그
2019년 말 세계보건기구가 새로운 감염병 발생 사실을 공식 확인한 이후 벌써 열 달이 지났다. 9월 18일 기준 전 세계의 누적 확진자는 3천만명 이상, 사망자는 94만명이 넘는다. 우리나라의 확진자, 사망자 수도 각각 22,783명과 377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확산 초반 많은 사람들이 ‘V’자형 또는 ‘U’자형 회복에 희망을 걸었지만, 점차 위기의 장기화 쪽으로 시각이 옮겨가고 있다.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근무 방식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업들의 능력이 더없이 중요해졌다. 과거 재택근무는 선택의 문제였다. 하지만 비대면 근무가 필수가 된 지금은 ‘어떤’ 재택근무를 하느냐가 초점이 되었다. 새로운 근무방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운영 방식을 거기에 맞게 바
평소와 다름없는 마스크와 함께하는 하루가 시작되었다.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 깜깜이 환자가 많다는 기사가 아침부터 우울하게 다가온다. 회사에서 받은 마스크로 단단히 중무장하고 출근하니 조직별로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권장한다는 메시지가 떠 있다. 턱스크에 코스크가 빈번한 대중교통을 피할 수 있겠구나! 반가우면서도 걱정이 되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연초에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할 때는 가족돌봄 재택근무 중심으로 운영되어, 재택근무를 조직단위로 사용해 본 적은 없는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해졌다. 그때 마침 HR로부터 반가운 정보가 도착했다. 재택근무 관련 지침, 시행 Guide, 그리고 기존에 일부 팀을 대상으로 한 Pilot 내용, 마지막으로 팀
지금 세상을 바꾸고 있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바이러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생활 양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 또한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는데, 실제 많은 기업이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잇달아 재택근무를 도입,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재택근무 제도를 2012년에 도입하였지만, 실제 재택근무를 경험한 사원은 육아, 부상 등 출퇴근이 어려운 예외적인 경우에 한했다. 하지만 지난 2월 24일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생산과 관련한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사적인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이 같은 빠른 결정의 배경에는 이미 재택근무로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었고 외부에서 회사의 네트워크에 접속이 가능한 시스템이 존재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