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세상, 재미없는 교회박영호 지음 / 254쪽 / 온크미디어 / 12,500원가톨릭교회 대표 주간지인 가톨릭신문 박영호 기자가 본 세상과 교회의 이야기. 세상과 교회가 별개라고 생각하거나 신앙생활이 그저 지루하기만 한 이들에게 저자는 일상과 세상을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고, 더 나아가 교회의 가르침과 세상 삶과의 접점을 찾는 방법을 전한다. 저자는 일상과 세상사 중 하느님의 뜻이 담겨 있지 않은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자잘한 일상사부터 중요한 사회적 이슈와 사건들까지, 모든 것 안에서 신앙과 교회의 가르침을 발견하려고 애쓴다. 낚시와 고스톱, 춤과 영화, 친구의 엉뚱한 버릇들부터 새 교황 탄생과 세월호 참사, 정의평화와 생태 문제까지…. 모든 것 안에서 신앙의 의미를 발견하고 글에 담으려 노력한
Q.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기기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이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담은 외국도서의 번역서를 내려고 한다. 회사 홍보실을 통해 모든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번역서 인쇄를 앞두고 있는데 번역서 제목이 문제다. 번역서에 원서의 제목과 다른 제목을 달고자 하는데 괜찮을까 걱정된다. 원서 제목과는 완전히 다른 새 제목을 달고자 한다. 물론 새 제목은 책의 취지를 잘 반영한 것으로 국내 실태와 실무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한 것이다. 참고로 계약서 상에는 제목 변경에 관한 조항이 없다. 다만, 계약서 중 번역관련 조항에 이런 내용이 있다.“귀사는 자기 비용으로 본 도서를 원문에 충실하고 정확하게 번역해야 한다. 다만, 본문의 규정에 관계없이 출판하는
바비 존스(1902~1971)의 본업은 변호사였지만 한편으론 최고의 아마추어 골퍼였습니다. 그는 아마추어로 US오픈 4회, 브리티시오픈 3회 우승 등을 차지할 정도로 최고의 실력을 갖췄 지만 프로로 전향하지 않고 영원한 아마추어로 남았습니다.바비 존스가 생전 이런 말을 했습니다.“골프에서 볼을 쳐 올리는 동작은 하나도 없다.”참 좋은 말이자 일반 골퍼들이 깊이 새겨야 할 교훈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습니다. 올려치면 오히려 볼이 뜨지 않습니다. 내려쳐야 뜬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대다수의 일반 골퍼들은 아이언 샷을 할 때 클럽의 로프트를 이용하여 볼을 쳐 올리려고 합니다. 그런 동작을 하면 할수록 볼 뒤의 땅을 먼저 치거나 클럽 헤드가 올라가면서 볼을 쳐서 볼 윗부분을 먼저 가격하는 얇은
올해 부부의 날(5월21일)을 맞아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4월 현재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수는 30만 명을 넘었 으며, 부부 수급자 중 월 수령액이 300만 원이 넘는 부부가 5쌍이라고 한다. 또, 개인 수급자중에서도 월 200만 원 이상 수급자가 9명 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올해 1월 첫 200만 원 이상 수급자가 탄생한 이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최초의 월 200만 원 이상 수급자가 된 A씨는 원래 5년 전인 2013년 1월, 137만 원의 연금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바로 받지 않고 5년을 연기하고 현재의 200만 원이 넘는 연금을 받게 되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A씨는 를 신청했다. 노후를 준비하는 첫 걸음인 국민연금에는 다양한 제도가 있는
‘소도시를 좋아한다’, ‘사람을 찾아다닌다’, ‘돌아다니기 보다는 머물러 있는 것을 즐긴다’ 등. 조지아를 여행하면서 스스로에 대해서 깨달은 바다. 여행의 첫 시작이 나를 찾아보자는 것이었지만 관광을 하면서 그저 감탄을 했을 뿐, 본 의미를 제대로 찾지는 못했던 터였다. 그러나 일정이 꼬이고, 혼자 고군분투를 하다가 주변의 도움을 받아 난관을 헤쳐 나가면서 여행을 떠나온 목적을 떠올렸던 것 같다.많은 부분에서 필자를 일깨워준 조지아를 떠나 마지막 여행지인 네팔로 향했다. 스페인, 포르투갈, 두바이, 조지아 등 모두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지만 네팔은 그중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다. 네팔 인근에 다다랐을때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부터 마음이 설렜다. 구름을 뚫고 올라와 있는 히말라야 산맥은 하
주 52시간 근무제가 금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많은 기업은 계도 기간이지만 규정을 잘 준수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준비가 미비한 기업도,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기업도 있다. 근무시간 단축에 대한 반응은 ‘칼퇴’가 가능해졌다고 반기는 직원, 근태 및 휴식 관리가 빡빡해졌다고 불평하는 직원, PC-Off 및 사무실 소등으로 카페나 집에서 나머지 일을 한다는 직원, 물리적 시간은 줄었지만 업무의 양은 줄지 않았다고 원망하는 직원 등 다양하다. 대부분 직원들은 근무시 간이 줄더라도 요구되는 업무는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근무시간 단축으로 기업 주변 음식점 매상이 떨어지고, 건강 및 교육관련 사업 매출은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업무시간 단축이 결국 우리 생활의 변화를 가져온
매년 말 대부분 기업이 내년의 사업 계획과 함께 인력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다. 그리고 이 활동은 매우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 이 시기 때마다 HR 담당자들의 간절한 소망은 몇 가지 데이터와 변수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적정한 인력규모가 계산되어 나오는 마법 같은 툴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하지만 실제 적정한 인력 규모를 산정하는 표준화된 로직은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먼저 전략과 방향성을 확인하고, 인력의 수요와 공급을 예측, 분석하면서 그 차이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 지(Buy or Build)를 결정하고 이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수많은 템플릿과 사례가 있다 하더라도 자신의 회사에 이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그 중 가장
인력의 전반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이유는 인력 과잉이나 부족의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책을 세워 적정한 인력의 양적 규모와 질적 수준을 전략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사업의 특성, 향후 전략 전개의 방향, 현재의 경영성과 및 내부 인력현황 등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인력 운영계획을 세울 때의 기본 과정은 다음과 같다.인력운영계획 수립 프로세스첫 단계는, 기업의 사업현황과 앞으로 전개할 전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HR 이슈를 선정하는 것이다. 흔히 간과하는 부분이지만, 가장 중요한 단계일 수 있다. 두 번째는,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전체 인력규모와 인재의 구체적인 수준을 파악하는 인력수요 분석 단계이다. 세 번째 단계는, 외부에
현재 우리 기업들이 처해 있는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롤러코 스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대외적으로 미국발 대 중국 글로벌 무역분쟁과 금리 인상에 따른 환율의 변동성 고조, 유럽발 브렉시트의 여파가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터키, 아르헨티나 등 다수의 신흥 국발 불안이라는 변인도 글로벌 경제에 잠재적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형국이다. 대내적으로는 한국정부의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주 52시간 근로제의 도입으로 우리 기업들은 그 동안 성장 중심의 경영 기조를 구가하던 경영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즉, 그 동안의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인적자원의 투입을 적정하게 운영하는, 즉 효율성 중심의 경영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이러한 글로벌 경영 환경의 급격한 변
2018년 10월 5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비농업부문 고용동향’ 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2%가 떨어진 3.7%로 집계됐다. 이는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미국 노동시장은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이다. 나아가 구인 건수 당 실업자 비율도 2018년 7월 기준으로 0.9를 기록하면서 노동시장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보다 일자리 수가 더 많게 되었다. 즉, 현재 미국 경제는 고용자가 아닌 구직자 중심으로 힘의 균형이 기울어져 있다. 자연스럽게 미국 기업 구성 원은 노동시장으로 나가 새로운 직업 기회를 찾으려는 동기가 강해 지고 있고, 반대로 기업은 필요한 직원이 더 오래 머물게 하는 인재 보유(Talent Retention)
기업의 노동력 부족 심각최근 일본에서는 출산율 저하와 고령자의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도쿄 상공리서치가 지난 7월에 발표한 2018년 상반기(1월~6월) 노동력 부족 관련 도산건수는 184건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동기 164건보다 12.1%나 증가한 수치이다. 기업 존립을 위한 노동력 확보의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는 경향이다.일본의 대표적인 보험회사인 일본생명은 올해 8~9월 기업을 대상 으로 노동력 부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조사에 응답한 3,583사 중에서 62.2%에 해당하는 기업이 노동력이 ‘부족’ 1) 하다고 응답하였다. 기업규모별로 ‘부족’하다는 응답은 대기업이 81.1%, 중견기업이 73.1%, 중소기업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