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인재경영은 취업경쟁력 우수대학 소개와 함께 해당 대학의 취업지원 특화 프로그램의 도움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 사례를 싣는다. 7월호 ‘나는 신입사원이다’ 주인공은 올해 8월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졸업에 앞서 2023년도 지역인재 7급 행정직 수습 공무원 선발시험에 합격한 안성현 씨다. 안 씨는 2024년도 상반기 기본교육을 받고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근무 후 일반직 7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에 대비해 재학 중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은 전국 광역시·도의 우수 인재를
올해로 개교 107주년을 맞이한 중앙대학교는 ‘혁신’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대학이다. 인문·사회과학, 예술 분야에 큰 강점을 지닌 대학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체질 개선에 몰두했다. 연구형 사립대학이란 큰 틀의 목표 아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AI를 비롯해 시스템반도체와 탄소중립, 바이오메디컬,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첨단 분야를 선도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들을 길러낼 기반을 구축했다. 내실을 다진 중앙대의 시
Q. 10인 정도 규모의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입니다. 근로자 중 한 명이 잦은 지각에 업무지시도 따르지 않고, 최근에는 발주 실수로 인해 회사가 큰 손해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직원에게 화를 내면서 나가라고 했는데 이 발언이 해고라면서 정식으로 대응하겠다고 합니다. 과연 이런 발언만으로도 해고가 인정되나요?해고란, 사용자가 근로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근로관계를 종료시키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만약 사용자의 해고 의사가 명확하다면 해고의 정당성을 다퉈 부당해고인지를 판단해야 하지만, 해고 의사가 애매한 경우에는 ‘해
BTS의 10년 여정2013년 6월 13일. 데뷔 후 처음 방송 무대에 오른 7인조 보이그룹. 10대 멤버들이 직접 쓴 투박하지만 솔직한 가사가 눈에 띄었다. 그들은 ‘방탄소년단.’ 방탄복이 총알을 막아내는 것처럼, 살아가는 동안 힘든 일을 겪는 10대, 20대가 겪는 힘든 일과 편견을 막아내고 자신들의 음악적 가치를 당당히 지켜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BTS’로 공식 로고를 교체하면서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의미를 확장시키고, ‘Beyond The Scene’의 준말로 의미를 추가해 매 순간마다 청춘의 장면들을 뛰어
“발가락 때만도 못하면서 지금…. 네 존재 가치가 의미가 없다” K에게 L이사가 퍼붓는 폭언이다. K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의 한국지사에서 16년 동안 별 문제없이 근무했다. 그런데 장기근속 휴가를 다녀온 뒤 악몽이 시작됐다. 직속상사인 L이사 때문이다. L이사는 K에게 휴가를 갈 거면 3개월 치 급여를 줄 테니 퇴사하라 압박하고 다른 구성원 앞에서 비아냥거리듯 핀잔을 줬다.폭언뿐만이 아니었다. 주말 업무 지시, 밤늦은 시간의 메시지와 전화는 물론이고 노트를 찢어서 얼굴에 뿌리고 노트로 뒤통수를 가격하는 등 충격적인 행동도 보였다.
대기업 H사 “면접은 쇳복?!”7년 전 H사 채용컨설팅 중 인사과장에게 들은 이야기다. 처음에는 ‘쇳복’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몰랐다. 어렴풋이 좋지 않은 표현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알고 보니 ‘복불복(복골복)’, ‘운’, ‘행운’, ‘우연’이라는 뜻이다. 요지는 이렇다. 채용에 있어 필기는 그래도 보통 객관식으로 출제되니 정답을 맞히면 합격 그렇지 않으면 불합격이 명확한데, 면접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면접관마다 모두 각자의 기준을 가지고 채용에 임한다고 한다.어떤 면접관은 ‘지원 동기’에, 어떤 면접관은 ‘직무 지식과
A사는 해당 분야 글로벌 Top-tier 제조기업이다. 1990년대 초반부터 제품 연구/개발을 시작해 국내 최초로 양산에 성공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분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제품의 수요가 상승하며 사업실적도 급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중국, 미국, 유럽 등 세계 각지에 법인을 설립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해외사업 중심의 성장, 그러나…특히 해외사업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며, 전체 인력 중 해외법인 인력이 과반수를 차지하게 됐다. 사업 성장세를 고려할 때 해외인력 규모는 지속
얼마 전부터 인수 합병이 흔히 발생하고 사업부 일부 독립법인 등 유동적인 사업 조직이 많아지고 있다. 합병에 따른 인사 제도와 운영에 대한 개선 사례는 많은데, 조직이 확대됨으로 인해 인사 담당 조직 규모와 역량이 향상돼 공유도 잘 되고 있다. 반면, 일부 조직이 분사(分社)한 경우의 사례 공유는 많지 않다. 인사 부서가 집중해야 할 영역이 분사로 인해 전과 달라지고 인사 담당인력 및 역량 축소로 인해 관심이 덜 한 것으로 보인다. 인싸이트그룹이 컨설팅 한 분사 조직 인사 운영 개선 방향을 정리한다.HR 개선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소규모 기업의 경우 한 명의 인사 담당자가 많은 HR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조직에 도움이 될 만한 데이터를 갖고 있어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핵심 지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을 권고한다. 미국 뉴욕 Rye Brook에 본사를 둔 국가 보건 기구 Summit Health의 전(前) SHRM-SCP Lindsey Garito는 “다른 기업에서 추적하는 지표라는 이유로, 당신 기업에서 동일한 지표를 추적하는 것은 시간과 자원의 낭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그룹, 24년 만에 대규모 조직 구조조정지난 2023년 3월 28일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자 CEO인 장용(张勇, Zhang Yong)은 전 직원과 주주에게 서한을 보내고 새로운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선포했다. ‘24년 만에 가장 큰 조직 구조조정’이라고 평가 받는 이 조치를 통해 알리바바 그룹 아래에 ‘1+6+N’으로 표현되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 ▲전자상거래업체인 타오바오 ▲생활서비스 본토생활 ▲스마트 물류 차이냐오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그룹 ▲디지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6개 주요 독립 사업 그룹을 구성
포스트 코로나, 일본기업의 오피스 회귀지난 5월 8일자로 일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자유화되면서 다양한 측면에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 중 개인적으로 특히 주목을 하고 있던 부분은, 일본기업이 과연 원격근무 제도를 계속 유지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일본에서는 1991년 사단법인 일본텔레워크협회(구 공익법인 Satellite Office 협회)를 설립, 원격근무 제도를 정착시키려 노력해 왔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아베 총리 시절 ‘텔레워크 배증 계획’을 세워 2005년 기준 취업인구의 10.4%로 추계
‘SHRM(Society of Human Resource Management)’은 1940년대 미국의 인사실무자들이 모여 설립한 인적자원관리 협회다. 매년 미국의 도시에서 인사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하는데, 그 규모나 참석자수로 볼 때 명실공히 세계 최대 규모의 인사 관련 회의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75주년을 맞이한 올해 ‘SHRM 2023’은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해 시점과 공간 그리고 내용 면에서 향후 수년간 이어질 수도 있을 불확실성의 시대에 인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엿볼 수
지난 1부에서는 2023년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People Analytics 컨퍼런스 소개 내용을 다뤘다. 특히 People Analytics라는 용어와 개념이 등장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시점에 있어서, 영미권에서 이에 대한 인식과 활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요즘은 어떤 아젠다로 논의하는지 등을 설명했다. 더불어, 해당 컨퍼런스에 수년간 참여하는 입장에서 보게 되는 인사이트를 다음의 6가지 주요 내용으로 정리해 전달한 바 있다.(1) 이제는 People Analytics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왜 필요한지 설득할 필요가 없다
변연배 딜리버리N 대표는 IBM, 나이키, 모토로라, DHL, 쿠팡, 우아한형제들 등 글로벌 다국적 기업부터 국내 대표 스타트업까지 유수의 기업에서 HR 업무를 담당했다. 최근에는 새 책 을 통해 30년 간 축적한 자신의 노하우와 HR의 120년 역사를 담았다. 변 대표는 “기업의 성장에 있어 HR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어 책을 펴냈다”며 “인사와 경영철학은 조직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조직문화는 임직원들의 조직활동에 영향을 준다. 이 책이 경영자들이 인사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
KT의 B2B사업을 이끌고 있는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스타트업, 벤처, 중견기업, 글로벌기업, 대기업 등 다양한 유형의 기업에서 리더로서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소셜미디어와 각종 매체에서 일과 리더십에 대한 본질과 현실을 균형 있게 다루는 글을 통해 우리 시대 많은 직장인과 리더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2021년 , 2022년 을 통해 독자들에게 일과 삶의 나침반이 될 글을 전한 그가 최근 을 새롭게 출간했다. 은 리더십에 관
공정성에 기반한 평가제도 보완 중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작년 연말부터 기존 5등급에 추가 세부등급으로 나눴던 등급을 대폭 줄여 최종 3등급으로 축소했다. 고운세상은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과 리더십을 상시 점검하고 매년 채용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구성원들의 역량과 성과가 지속적으로 상향 평준화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는 평가 제도를 없애는 데 목표를 두게 했고, 최소한의 등급으로만 남긴 것이다. 즉 하이퍼포머(S등급에 준하는 등급)와 로우퍼포머(B이하 등급에 준함)에 대한 선정만 심사숙고하고, 나머지이자 대부분은 A등급에 준하는
원익은 창립 50주년이 되는 2030년을 향한 '비전 2030 ’이라는 명확하고 도전적인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에 인사부문도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고 반도체, 배터리, 헬스케어 등 각 사업영역의 목표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실행하고 있다.회사의 비전달성을 위해 지원하고 추진해야 하는 HR의 수많은 역할과 과제 중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인사의 본질부터 접근했다. HR은 최고경영진의 경영방침이 즉시 구현될 수 있도록 필요인력/조직을 지원하고,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포스코DX는 지난 3월 포스코ICT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DX(디지털전환, Digital Transformation)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비전을 선포하는 한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으로 ESG 경영 실천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Robot, AI, Digital Twin, Metaverse 등의 기술을 적용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리딩하며 글로벌 DX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2030년까지 매출 4조원을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동시에 그룹 경영이념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ESG 경영을 한층
사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한 2023년도, 신성장사업의 역사를 쓰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HR의 도전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 폴란드, 미국 등 생산지가 다변화됨에 따라 Global 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HR운영 방향성을 수립하고, Global Leading 기업 수준에 걸맞은 인사제도를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시기다.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경쟁력 있는 인사제도 수립에 총력을 다 하고 있으며, 구성원들의 직원경험을 직접적인 채널로 듣고 합리적인 의견일 경우 각종 HR 제도에 애자일하게
2020년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무엇일까? 많은 것이 있지만 무엇보다 ‘공정’과 ‘상식’은 이들이 우리 사회에 요청하는 주된 덕목을 설명하는 키워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엇이 공정한 것인가?’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이 트렌드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 사회학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 하버드대 교수는 최근 저서 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공정의 의미에 대해 비판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특히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