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중간 밑줄을 몇 번이나 그었는지 모르겠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글귀여서, 무릎을 내리치는 깨달음을 주는 글귀여서, 용기를 북돋워 주는 글귀여서... 그렇게 밑줄을 긋다 보니 깨끗한 페이지를 찾기 힘들 정도다. SNS에 글만 올리면 1000개 이상의 ‘좋아요’, 공유 횟수 100회를 가뿐하게 넘긴다는 말이 실로 이해가 된다.일과 커리어에 대한 직장인의 고민, 리더십, 삶을 대하는 태도 등에 대해 실천적 해법을 제시하며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책 이야기다. 한기용 저자는 “일을 하며, 또 쉼
매년 1000개의 스타트업이 탄생하지만 그중 900개가 1년 안에 자취를 감춘다. 남은 100개의 스타트업 중 90개도 2년 안에 사라진다. 올해 론칭 4년째를 맞이하는 이음길은 한국 중장년층의 특성과 국내 실정을 고려하여 개발한 한국형 전직지원서비스 모델과 특허 받은 AI 전직지원시스템으로 매년 두 배씩 성장, 오는 2026년에는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하며 업계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음길이 올해는 업계 최초로 외식 분야 점포 창업에 나섰다. 김 대표는 “낮에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내실 경영과 긴축경영 그리고 생존 경쟁경기 불황이 장기화될 때 기업들은 ‘내실 경영’ 또는 ‘긴축 경영(비상 경영)’, 심지어 ‘생존 경쟁’이라는 모호한 기치를 내걸고 수비 경영에 돌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내실 경영은 무리한 외형 투자보다는 재무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한 비용 절감 및 인력 감축 등의 각종 후속 조치를 통해 전 임직원들의 혹독한 고통 분담 과정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 한 마디로 투자를 지양하고 비용 구조를 개선해 어떻게든 영업 이익 악화를 막아보겠다는 고육지책인 것이다. 물론 경기가 침체 국면이니 매출 예측을 소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예측을 허락하지 않는 세상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혼돈의 상황에서 HR의 역할은 어디로 향해야 할까? 저마다 의견이 있겠지만, 오랜 경구와도 같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전략적 HR’을 해야 한다는 데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20여 년간 HR 한 분야에서만 공력을 쌓아온 정민홍 화승코퍼레이션 피플팀장 또한 “HR이 경영자적 관점에서 지금의 상황을 바라보고 인재와 조직역량을 어떻게 키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며 “특히나 작금과 같은 경제 혹한기에 비즈니스의 전략적 파
“과거의 업적에 대해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결정하는 것이 평가인데, 이것이 본질적으로 평가의 목적인 성장, 육성과 연결되는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 이 전제에 있어 미래에 보다 잘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고민은 빠져 있다고 판단, 즉 미래에 일을 보다 잘하게끔 유도하는 것이 평가의 본질이라고 생각해 육성형 평가, 피드백 중심의 업무관리를 설계하게 되었다.”박병근 비상교육 인사지원부장은 일상 속 업무를 보는 사이사이 상사나 동료로부터 일에 필요한 정보나 피드백, 코칭을 받는 것이 성과관리의 핵심이라며 일상 속 업무 관리가 무엇보
NEXT HR을 논할 때 첫손에 꼽는 2가지 X, DX(Digital Transformation)와 EX(Employee Experience)에 맞춰 HR 역할을 어떻게 새로고침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이 깊다. 미래형 업무환경 구축에 앞장서는 DX 전문기업 이즈파크는 이에 대한 답으로 Sgate(에스게이트, 이하 Sgate)’를 제시한다. Sgate는 이즈파크의 오랜 HR 노하우가 집대성된 통합형 클라우드 인사 시스템(SaaS)으로, 최근 경영 화두인 긍정적인 직원 경험을 증진하는 데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엑셀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업무 효율로 따지면 30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고 했던가. 조직 내 역할이 막중한 리더가 IT,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아마도 그 차이는 엑셀 역량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송일섭 SK텔레콤 HRD 부장이 라는 책을 내게 된 이유다. 송 부장은 “챗GPT 시대, AI, IT 기술 활용은 하고 안하고의 선택의 영역이 아닌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특히나 조직 내 역할이 막중한 리더들은 관리와 운영의 정확성, 효
성인 대상의 교육은 학습자의 직접적인 참여가 동반될 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교육이 끝난 후에도 스스로 훈련을 이어갈 수 있을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결국 교육의 최종 목적인 성장은 ‘자발성’, ‘지속성’이 전제됐을 때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정리하면 학습자 중심의 교육환경 여부가 교육의 성패를 가름한다고 할 수 있겠다. 삼성, LG, 현대, 서울대학교, KAIST, 연세대학교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 대학, 기관 등에서 이용 중인 클라썸이 고속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도 이와
잡코리아가 유저 간 커리어를 공유하고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 '커리어첵첵'을 선보였다.30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커리어첵첵은 실제 구직자가 입력한 스펙과 커리어에 대해 유저 간 평가 의견을 공유하는 서비스로 개인 커리어 목표 달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커리어 공유와 평가 등 전체 서비스는 모두 익명으로 운영해 편의성을 더했다. 구직자는 구직 환경에 따라 △스펙 △커리어 △이직 등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커리어 고민 카드를 작성할 수 있다.커리어 등록 시 잡코리아 구직 회원의 다양한 평가 의견과 고민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HR 전반의 DX와 AI 활용 가속화직무 중심 인사로의 전환수시·상시 채용의 확대에 따른 채용 전략의 새로고침Skill 기반의 인재 육성에 따른 교육 체계 재설정공정, 투명을 키워드로 한 성과관리, 평가/보상 방식의 개선리더십에 대한 전인적 접근 등등 공통된 HR 이슈 외 리세션 상황 속 비즈니스와 연결된 현안 이슈까지 더해져 우리 기업 HR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눈앞으로 다가온 2024년에도 동일한 이슈 또는 그 파장에 따른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은 올해 HR 부문을 관통한
구인구직 전문 사이트 인크루트는 직장인 895명을 대상으로 '신기술이 채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일반 직장인의 70.2%, 인사담당자의 73.8%가 AI프로필 사용을 반대했다고 29일 밝혔다.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실물과 너무 다른 사진이라서'(65.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사진보단 그림에 가까워서'(19.5%), '지원자들의 사진이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려워서'(7.6%)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찬성하는 이들은 '본인 사진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문제없다'(41.4%)를 이유로
#3일의 휴가드라마┃ 한국 ┃ 105분 ┃ 12세 관람가 감독: 육상효 출연: 김해숙(박복자), 신민아(방진주), 황보라(미진) 外“따님은 어머님을 보거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고요. 휴가 동안 좋은 기억만 담고 오시면 됩니다.” 죽은 지 3년째 되는 날, ‘복자’(김해숙)는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아 규칙 안내를 맡은 신입 ‘가이드’(강기영)와 함께 지상에 내려온다.미국 명문 대학교 교수인 자랑스러운 딸을 볼 생각에 설레던 마음도 잠시, 돌연 자신이 살던 시골집으로 돌아와 백반 장사를 시작한 ‘진주’(신민아)의 모습에 당황한다.
내향인 개인주의자 그리고 회사원나만의 방식을 지키며 최고의 인재로 성장하는 법조준호, 김경일 지음/저녁달출판사/1만6,020원내가 시끄러운 세상이 열광하는 인간 유형 혹은 조직에서 좋아하는 유형이 아니라고 해서 억지로 그런 사람이 되려고 성격을 바꾸려 하거나 적응하기 위해 애쓰지 마라. 나의 기질을 바꾸고 세상의 기준에 맞추느니 내 기질에 맞는 삶의 원칙과 일에 대한 태도를 만들고 그것을 지키며 성과를 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조준호 전 (주)LG 대표이사 사장이 늘 최고의 인재로 평가받으며 ‘최연소’, ‘초고속’이라는 수식어
겨울은 병원이 가장 바쁜 계절이다. 겨울 하면 생각나는 ‘감기’, ‘독감’ 때문이다. 또한 꺼내기 거북한 이야기지만, 영안실도 항상 만원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에게 문제가 생겨서다. 겨울철 질환, 일상 속 예방법을 알아본다.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인간의 외부 활동은 줄어들고 둔해진다. 줄어든 신체활동은 몸의 순발력과 지구력을 담당할 근육과 신경들의 위축을 불러일으킨다. 자연스럽게 추위를 피해 많은 사람은 밀폐된 실내 생활을 하게 한다. 밀폐된 실내에는 미세한 먼지나 오염물질의 농도가 증가하
미국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의 ‘2023년 글로벌 직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비율이 85%에 달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업무에 몰입해 성과를 내는 직원 비중이 12%에 불과해 전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렇듯 직업 효능감이 낮아짐에 따라 HR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클라썸은 글로벌 HRD 플랫폼으로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할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HR 메가 트렌드와 가장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평가받는 ‘HR 테크 컨퍼런스’에도 직접 참여해 부스를 운
A.시급제가 아닌 월급제 근로자가 월 중도에 입·퇴사를 하거나 승진 또는 결근이 발생하면 근로자의 급여를 일할 계산해서 지급해야 하는데요. ‘근로기준법’에서는 급여의 일할 계산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회사마다 각각의 방식으로 급여를 일할 계산합니다.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급여의 일할 계산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근로자의 월급을 그달의 일수로 나누고 해당 월의 재직일수를 곱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10월 15일까지 근무하고
A.많은 사업장에서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 파견 근로자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당사자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근로자 파견계약에서 여전히 문제가 되는 것은 파견 근로자에 대한 해고 문제입니다. 사용사업주 입장에서는 파견사업주와 본인 사이에 누가 근로자 해고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런 문제는 파견 근로자와 해고에 대한 개념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파견 근로자란, 파견사업주와 근로계약을 체결하여 그 고용관계를 유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화양연화’1962년 홍콩, 상하이에서 이주한 이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동시에 온 두 부부의 일상은 영화 제목인 ‘화양연화’와는 거리가 멀다. 그곳에는 무역회사에서 비서로 일하는 리첸(장만옥 분) 부부, 신문사 기자 차우(양조위 분) 부부가 살고 있다. 아내가 호텔 직원인 차우와 출장이 잦은 남편을 둔 리첸은 홀로 지내는 시간이 길다. 차우는 아내의 것과 같은 핸드백을 리첸이 들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리첸은 남편의 넥타이와 차우의 것이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 둘은 우연히, 자주 부딪치며 가
제주 서북쪽 신창항에서 차귀도 방향으로 달리다보면 풍력발전기가 바다 위에 늘어선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제주의 숨은 비경 중 하나로 선정된 싱계물공원은 신창풍차해안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곳으로, 수십 개의 풍력발전기들과 함께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싱게물(싱계물)은 제주 사투리로 ‘새로 발견한 갯물(용천수)’이라는 의미다. 싱계물공원에는 등대까지 직접 걸어 들어갈 수 있는 다리와 산책로, 각종 조형물이 들어서 있어 드라이브 삼아 제주 서쪽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싱계물공원에서 손꼽히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서쪽
CJ대한통운과 HR Analytics최근 HR Analytics(이하 HRA)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현상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의 진보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 HR 일상 업무에도 깊이 스며들 것이 예상된다. 실제로 구글과 MS 등 글로벌 대기업들은 오래전부터 HRA 관련 팀을 구성했고, 국내에서도 대기업을 필두로 팀을 구성하거나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을 쫓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HRA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까? 이러한 질문에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