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본다. 창 밖의 세상, 추억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듯이…….셔터를 누르는 몇 초의 순간에도 그의 몰입은 수많은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래서 배우구나 새삼 감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궁금했다. 연기를 벗어난 진짜 당신은 누구인지.2002년 뮤지컬 렌트를 데뷔로 어느새 15년차 배우가 된 김호영. 많은 사람들이 그를‘호이(HOY)’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무대 위에선 타고난 연기자로 천의 얼굴을 보여주지만, 일상 속에서 만난 그는 간결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사업가 기질이 충만했다. 스스로‘독보적인 배우, 대중의 스타가 되겠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친 이 잘난 남자를 소개한다.자신의 능력을 과소 혹은 과대평가해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배우가 되긴 싫다.그래서 주연, 조연, 크고 작음은 가
구익ㆍ구직 사이트의 대명사로 통하는 잡코리아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잡코리아는 지난 20년 동안 한결같이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인재를 소개하며 국내 취업시장을 견인해 왔다.“본질에 더욱 집중하겠다!”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윤병준 잡코리아 대표는‘본질’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우리가 잘하는 일에 계속해서 집중해 가는 것이 앞으로도 우리가 해야 할일이다.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지금 하고 있는 구인·구직 매칭 즉, 직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소개시켜주고, 좋은 인재를 찾는 기업들에게 지금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재를 소개시켜주는 일에 집중하겠다.”창립 20주년 기념식이 있었던 지난 6월 10일 서초동 사옥에서 윤 대표를 만났
가모장(家母長)이 그저 연예인의 캐릭터에서 비롯된 유행어인지, 실제 우리 삶의 변모상인지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적어도 롯데는 시대의 선두에 여성을 세우는 일에 주저함이 없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그룹 내 여성 CEO를 배출하고 임원 3분의 1을 여성으로 채울 것”이라 선언하며 여성인재 육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이어가고 있다.롯데제과를 모태로 성장해 식품, 유통, 건설, 유화에 이르기까지 기업이라기보다는 대한민국의 일상이 된 롯데에게 여성은 직원이자 고객인 동시에 기업의 생존을 판가름할 열쇠다. 어떠한 전략과 실천과제로 여성인재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지 손명정 롯데그룹 정책본부 수석을 만나 들어보았다.롯데가 여성을 바라보는 세 가지 관점롯데의 비전은 ‘Asia Top 10 글로벌 그룹’이다
기업은 매일매일 열심히 일하여 매출과 이윤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조사업무를 통해 참되고 새로운 가치를 고객, 동료, 이웃, 국가, 인류 에게 전파해야 한다. 그것이 아무리 작은 가치라고 하더라도…….’한국리서치의 미션에는 기업의 이윤보다 선행하는‘업(業)의 가치’가 담겨 있다. 자신의 일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을 채용하고 그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가꾸는 한국리서치. 대한민국 최대 마케팅 여론조사기업이자 ‘Career Woman’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철학과 전략이 궁금하다.사람 중심 기업, 여성 아닌 인재로 접근 여성 임직원 비율이 지배적인 기업이지만 여성 CEO 배출은 정재선 사장이 처음이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19
KT가 2016 대한민국 여성인재 경영대상 법인부문에서 영예의 대상(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KT는 내부 승진 여성임원 비율이 89%에 달하고 IT기업의 특성을 살려 고화질 CCTV와 폰, 올레티비 간 실시간 영상 지원으로 직원들이 안심하고 위탁 보육할 수 있게 지원하고, 매주 수요일마다 일·가정 양립을 돕는‘일가양득’캠페인을 그룹차원에서 시행하는 등 여러 부문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여성 근로자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한 출산·육아휴직 장려와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양대 축으로 삼아 일과 가정이 양립을 실천하고 있는 KT를 들여다봤다.일과 가정의 양립에 역점 두고 제도 운영KT에는 전체 직원의 16.4%인 3,828명의 여성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사업 5년 만에 코스닥 상장, 시가총액 6,000억 원 우량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한 메디포스트는 여성 파워의 진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다. 여성인력이 60%를 넘어설 정도로 회사 운영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여성 및 출산·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업계의 복지문화를 선도해 나간다. ‘세계 1위 줄기세포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인재 중심, 고객 중심의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메디포스트는 시대가 요구하는‘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의 기준을 제시하며 늘 변화와 혁신을 꿈꾼다.여성 CEO의 남다른 인재육성 철학‘꿈과 도전에 대한 믿음, 업무에 대한 애정, 긍정적 사고방식’을 인재의 주요 덕목으로 꼽는 양윤선 대표의 철학은 나이, 직급, 성
세계적인 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여성인재의 중요성을 알고 여성인재 확보 및 유지 전략을 활용해 왔다. 일례로, 구글 공동 창업주인 래리 페이지는 창업 초기에 엔지니어링 부문에 남자만 16명이 채용되자, 성비를 맞추지 않으면 고용계약서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고 한다. 결국 여성인력을 잘 활용한 구글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GE, IBM, P&G 등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들의 성공 방정식에는 여성인력을 잘 활용하는 것을 인재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다는 공통점이 있다.세계적인 명품기업, 크리스챤 디올 또한 여성인재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알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크리스챤 디올 꾸뛰르 코리아(이하 디올 코리아)의 HR부문을
화사하면서도 담백한 음성에 이끌려 채널을 고정 한다. 마치 한 권의 책을 읽어주는 듯한 자연스러운 흐름에 우리는 서서히 빠져든다.‘분당 매출 1억의 신화’‘대한민국 최초 억대 연봉 쇼호스트’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일과 사람, 고객의 삶까지 명품으로 만든 여자. 쇼호스트라는 직업만으로 그녀의 가치를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무엇이 이토록 그녀를 빛나게 만드는가?열정 가득한 유난희의 삶을 스케치해본다.대한민국 쇼호스트 1호에서‘가치스타일리스트’가 되다 성공한 여자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대단하다’, ‘멋있다’라는 긍정과 ‘독하다’, 일에 ‘미쳤다’라는 부정이 공존한다. 대한민국 쇼호스트 1호 유난희도 다르지 않다.1995년 39쇼핑(현 CJ오쇼핑)
견학을 위해 모인 중고등학생부터 관광명소를 찾은 외국인까지 언제나 다양한 사람들로 붐비는 곳. 바로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대학에서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명문대학이라 불리는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이다.학생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가치를 존중하고 지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중시하는 이화여대는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진로, 취업, 창업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강민아 경력개발센터 원장을 만나 이화여대의 가치와 실천과제를 들어보았다.학생 개개인의 고유한 가치를 가꾸는 대학‘이화여대생’이라면 굳이 역량을 따져 묻지 않아도 ‘최고’라는 수식어를 사용할 만큼 사람들에게 이화여대는 그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이다. 긴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우수한 학생들이 학교의 명성을 차곡차곡 쌓았고 또한 학교도
기존의 틀을 깨는 창의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재계 지도를 바꿔나가고 있다. ‘창의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창의성은 단시간의 훈련이나 교육으로 길러질 수 있는 것일까?전 세계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SAP의 한국 시장을 책임지고 있는 형원준 SAP코리아 사장은 주저 없이“가능하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이를 가능케 하는 도구가‘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이라고 강조한다.창의성 발현과 혁신을 위한 방법론으로 디자인 싱킹을 주목해야 한다며 디자인 싱킹 전도사를 자청하고 나선 형 사장을 만났다.혁신은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어떤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혁신은 그저 어제
강은희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장관이 취임 5개월째를 맞았다.강 장관은 지난 시간에 대해“기존 정책을 다지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야 하는 입장이라 어깨가 무겁지만, 그래도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친다는 데 큰 긍지를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실제로 여가부는 강 장관 취임 이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리사회를 큰 충격에 빠트렸던 아동학대 문제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관련 부처와 힘을 모아‘생애주기별 부모교육 체계 구축’에 앞장서는가 하면 우리 사회의 해묵은 숙제인 일·가정 양립을 위해서는‘핵심전략 35’라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내놓았다. 그런가 하면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인‘가족친화인증기
인천 송도에는 바이오, 제약 연구소 등 이른바 미래 유망산업이 한곳에 모여 있다. 최근 제약사의 신약개발과 해외수출이라는 약진에 힘 입어 관련 산업의 일자리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인천대학교는 이와 같은 지역적 발전 가능성을 바탕으로 그간 묵묵히 다져 온 기본 즉, 학생들의 역량 개발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이 곧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과 기업 모두가 성공하는 채용, 취업을 이루기 위한 인천대학교의 포부를 들어본다. 국립대 취업률 2위, 이제는 직무능력으로 승부NCS 기반 교육과정 개설에 적극적인 인천대학교는 65개 학과(전공)별 특성을 SWOT 분석해 학년별 맞춤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기존의 단과대학 맞춤형 프로그램과 연계해 NCS 기반의 비교과
NCS의 등장 이후 모든 대학들이 실무역량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대학의 특성과 현 상황을 무시한 채 채용 트렌드만 쫓다 보면 결국, 새로운 사회적 비용과 인력 미스매치를 낳는다. 대학 교육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흔들리지 않는 실사구시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현 시대의 채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기업과 학생을 잇는 구심점이자 지역사회 청년들의 희망이 될 준비를 갖춘 교육 현장을 찾아가 본다.실무중심, 현장친화형 교육으로 앞서가다수도권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 지난 5년간 평균 취업률 70%를 넘은 유일한 대학, 유지취업률과 전공 일치도가 높은(85,9%) ‘질 높은 취업’을 만드는 대학. 이 모든 타이틀을 거머쥔 곳이 바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
국내 공공기관·공기업의 NCS 기반 채용 현황을 다루고 있는‘How to NCS’다섯 번째 주인공은 국내 전력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남동발전이다. 우수한 인재보다는 기업에 적합한 인재 선발을 중요시하며 이를 위한 NCS 기반 채용 시스템 확립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오진혁 인력개발부 차장과 함께 남동발전의 경영 이야기와 HR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열정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에너지 분야 선도대한민국 대표 발전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은 2001년 창사 이후 설비용량 80% 증대, 직원 수 50% 증원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2014년 영흥화력 5, 6호기 준공에 따른 시설용량 9,970MW로 국내 발전 5사 가운데 최대설비용량을 갖추고 국내 전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말이다.최근 직원과 그 가족의 행복 증진이 곧 회사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진다는 가족친화경영이 기업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제도를 만들고 시설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몰입을 위해서 또,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가족친화경영이 필수 불가결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이다. 바람직한 현상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여전히 가족친화경영이 대기업들의 전유물인양 대기업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여기 중소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일·가정 양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가족친화경영의 모범사례로 꼽
대학평가의 기준을 취업률로 본다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코리아텍)는 매년 최고점이다. 85.7%(2014년 말 기준)라는 수치는 정부, 대학, 기업이‘실천공학기술자 양성’이라는 목표를 통해 만들어낸 결과로, 한편으로는 우리 대학들이 나아가야 할 미래상이다.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는 코리아텍은‘IPP’‘, 일학습병행제’를 강점으로 학문과 취업 모두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NCS 교육과정 표준 모델 선도적으로 정립현 정부의 ‘능력중심사회 구현’이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서면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도 보다 분명해졌다. 이에 1991년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공학계열 HRD 특성화 대학, 코리아텍은 대한민국 4년제 대학에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의 프로필에는‘전문성’이라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본인이 원하는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주요 관문인 대학진학과 취업에서 전문성 강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이제 너무나도 당연하다. 경력 같은 신입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여성이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숙명여대 또한 정부와 기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전공관리부터 졸업, 취업에 이르기까지 다각적 노력을 통해 취업지원의 성공사례로 손 꼽히는 숙명여대를 들여다 본다.교육 커리큘럼 변화에서 출발하는 NCS채용 패러다임의 변화는 학생들의 취업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숙명여대는 정부 정책을 비롯해 기업의 채용흐름을 예의주시하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무경험과 자격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교과 과정에서부터
“웬만한 패션 피플은 명함도 못 내미는 패셔니스타소믈리에에 버금갈 정도로 와인에 대한 정보는 물론 와인 예절까지 섭렵하고 있는 와인 애호가남성잡지의 대명사 의 표지모델을 장식한 명품 몸매의 소유자”이쯤 되면 아마도 많은 이들이 유명 남자 연예인을 떠올릴 것이다.하지만 이는 대한민국 HR분야의 시작과 현재를 논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변연배 DHL Supply Chain Korea CHO/부사장 이야기다.변 부사장은“인사담당자라고 하면 뭔가 고리타분하고 틀에 박혀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는 인사담당자일수록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라며“최근 재계 전반에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데, 인사
공공기관 운영법상 관리대상으로 확정된 기관수는 2016년 기준 총 323개에 이른다. 공기업 30개, 준정부기관 90개, 기타 공공기관 203개로 전년대비 7개가 증가했다. 규모와 역할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국정운영방침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는 구조적, 행정적 특성을 반영하듯 채용에 있어서도 뜻을 같이 하는 모습이다.지난해 130여 공기업·공공기관에서 NCS기반 채용 방식을 도입했고 올해 230여곳이 적용, 내년에는 100% 도입을 예고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NCS 활용이 초기 단계로 그 역할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일부 의문을 제기하지만, 입사지원서의 거품을 걷어내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을 채용하겠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아 NCS는 수정, 보완을 거듭해 발전할 여지가 충분하다. 이와
우리나라는 그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비는 낙제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 지금처럼 넋 놓고 있다가는 그야말로 인생 100세 시대가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100세 시대가 재앙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퇴직에 미리미리 대비해 자신의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확실한 준비 없이 노년을 맞이하기에는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 너무도 가혹하고 길기 때문이다.전직지원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노사발전재단의 엄현택 사무총장 또한“국내 현실에서 중ㆍ고령의 근로자는 한번 실직하면 재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면서“이들이 실업 기간 없이 전직할 수 있도록 기업차원에서 전직지원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