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과 정권교체, 새 정부 출범 이후 한국 사회는 말 그대로 激動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 사회의 사고와 행동양식을 제어해 왔던 기존의 가치와 질서, 관행과 관습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다. 관행과 관습을 명분으로 묵인되고 용인되어 왔던 봉건적 가부장적 권위주의와 뿌리 깊은 불공정과 차별적 행태들은 이제 反사회적, 反인권적 적폐로 간주되어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오랫동안 눌러 왔던 시민들의 권리와 정의에 대한 의식이 깨어난 것이다. 이제 한국 사회의 전통적 가치와 질서는 갈림길에 직면해 있다.사회와 조직이 만든 질서와 관행에 순응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미덕이었다. 조직 내의 불공정과 비합리, 차별이 있더라도 가급적 조직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참고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구성원의
필수불가결한 다이버시티 경영49대51, 58대42.전자는 전체 15세 이상 인구 즉, 전체 생산가능 인구에서 차지하는 남성과 여성의 비중을 나타낸다. 후자는 전체 생산가능 인구 중 재화나 용역의 생산을 위해 노동을 제공할 의사와 능력을 가진 자, 즉전체 경제활동 인구(취업자와 실업자의 합계)에서 차지하는 남성과 여성의 비중을 나타낸다. 74대53, 71대51. 이 두 가지 또한 남성과 여성의 비중을 나타낸다. 전자는 경제활동참가율(생산가능인구에서 차지하는 경제활동인 구의 비중)을, 후자는 고용률(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취업자의 비중)이다. 이들 모두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1) 노동 공급이 부족해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여성의 경제·사회적 활용이 중요성을 갖는 이유를
당신은 왜 일을 하시나요?어느 날 갑자기 “당신은 왜 일을 하시나요?” 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자부심을 느끼기 때문이다”, “나의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일 자체가 너무 즐겁기 때문이다” 등의 멋진 답변을 할 수도 있겠 지만, 머릿속 한구석에서 떠오르는 “돈 벌기 위해 일하는 거지”라는 생각은 떨쳐버릴 수 없을 것이다. 얼마 전 한 기업에서 이와 유사한 설문을 진행한 적이 있다. 왜 일을 하는가에 대한 문항에 6가지의 예시 답변을 제시하고 두 가지 답변을 선택하게 하였다.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다른 이유들과 병행하여 공통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를 택했다.“일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은 우리시대 누구도 부인하지 않
지속되고 있는 미·중 간 무역 분쟁미·중 통상마찰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기세다. 지난 7월 6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등 총 1,333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중국을 압박한 바 있다. 관세부과조치에 포함된 818개 품목에는 우주항공, 신에너지 등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육성하는 최첨단 분야의 신제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이 때문에 중국이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국제조 2025’에 대한 견제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미국의 엄포에 중국도 반격을 준비 하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중국은 미국이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산 농산품 및 자동차 등에 대한 보복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히고 있으며
축구의 경쟁자는 뭐?공은 둥글다. 구르고 굴러 반전을 거듭한다. FIFA 랭킹 1위 독일을 57위 한국이 무너뜨렸다. 일본은 종료 휘슬 15초를 남겨두고 벨기 에에 역전패 당했다. 지구촌은 4년마다 공 하나의 향방에 웃고 울며 열광한다. 축구가 있어 우리 삶은 더없이 유쾌하다.그런 ‘축구의 경쟁자(Competitor)’는 누구일까? 월드컵 4강에 오른 2002년 이전까진 분명 여자였다. 남친의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엔 질색하다 못해 경기마저 일으켰다.“아니 운동이 축구만 있어?”라며 공공연히 불쾌감을 토로하는 야구나 농구, 배구 등의 현역 선수나 그 골수팬들이 바로 경쟁자는 아닐까?“에휴~ 다음 주가 시험인데…!”라며 볼까 말까의 갈등에 번민하는 수험생이 경쟁자는 아닐까? 자칫 방심했
최저임금이란 근로자에게 일정 금액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법적으로 강제하는 제도이다. 최저임금의 목적은 노동시장 최하층 근로자들의 급여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보장함으로써 이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노동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고임금 근로자와 저임금 근로자 간의 소득격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는데, 최저임금을 높임으로써 이러한 빈부의 격차를 완화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최저임금은 1604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데서 유래를 찾을수 있으나, 입법을 통해 제도화가 이루어진 것은 뉴질랜드(1894년) 와 호주(1896년)의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과 청소년들을 착취적 노동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법률이 제정된 것이 최초이다.미국의 최저임금제도 현황미국
반짝반짝 두바이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면서는 나름대로 촘촘하게 여행계획을 세웠었다.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꼭 랜드마크를 찾아갔고 계획된 바는 아니었지만 늘 새로운 일들이 생겼다. 반면, 두바이에서는 달리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두바이에 간다는 것 자체가 목적이었고 이유였다. 친구와 거실에 앉아서 새벽 2시까지 이야기를 나눴고, 계획된 일정을 뒤로 하고 폭신한 침대에 누워서 뒹굴뒹굴거렸다. 하루는 친구가 한국에서 공수해 온 포장 떡볶이를 조리해 먹으며 좋아진 세상을 실감했다. 대접받는 것이 고마워서 인터넷으로 배워둔 깍두기 볶음밥을 친구에게 선사하기도 했다.그냥 그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추억이 되었고, 우정이 쌓였다. 그래도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친구도 이왕 두바이까지 온
“백스윙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다운스윙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골프 역사상 최고의 신사로 불리는 존 바이런 넬슨 선수가 한 말입니다. 넬슨 선수는 벤 호건, 샘 스니드와 같은 해에 태어나 동시대에 활약한 선수입니다. 세 선수중 가장 먼저 메이저 대회 우승(1937년 마스터스 대회)을 했고, 메이저 대회 5번 우승 포함 PGA 투어 통산 54승을 기록한 위대한 선수였습니다.넬슨의 지도를 받고 1964년 US 오픈에서 우승한 켄 벤츄리 선수는 “누가 가장 훌륭한 선수 였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골프계의 가장 훌륭한 선수는 바이런”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백스윙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다운스윙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는 명언은 품은 의미가 깊습니다.넬슨이 등장한 시기는 호두나무 샤프트에서 스
서울에서 부산, 다시 충남 보령으로 거슬러 올라왔다가 충주 수안보를 거쳐 다시 부산. 2박3일간 근 2,000km의 이동거리. 이 도시 저 도시를 오가는 고속 버스의 경로 같지만, 사실은 이보규 21세기 사회발전연구소 소장이 6월 한주 간 강의를 위해 오고간 여정이다. 산수(傘壽)를 앞둔 78세 나이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노익장을 과시하는 전국구 인기강사임을 확인할 수 있다.‘강사계의 송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강의로 사랑받는 이보규 소장을 만나 그의 인생 여정을 따라 걸었다. 젊은 사람도 쉽게 소화하기 힘든 고된 강의 일정. 행여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그런데 기우였다. 역시나 ‘강의는 일상’이 라는, 이 정도 일정은 대수롭지 않다는 답이다
유난히 배움에 흥미를 느끼던, 그래서 자격증만 20여 개인 조금 특별한 전업주부는 선배 강사와의 우연한 만남에서 자신 안에 내재돼 있던 강사로서의 능력을 발견한다. 경력단절 여성, 남편을 내조하는 부인, 아이셋 키우는 엄마. 이 시대 평범한 중년 여성이라면 하나 이상은 겪었을 경험을 공통분모로 삼아 강단에 섰고 청중들과 나눈다. 솔직함으로 감동을 이끌어내고 머리의 지식을 가슴으로 녹여 청중의 성공과 행복 희망을 위해 소통하는 최영선 성행희 소통교육원 원장을 만났다. 최영선 원장은 바쁜 상반기를 보냈다. 사회를 뜨겁게 달군 ‘미투 (Me Too)’ 운동의 영향으로 성희롱예방에 관한 전문 교육을 청하는 기업과 기관의 강의 요청이 내내 이어졌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 원이 위촉한 성희롱예
주 52시간제 시행 1개월이 지났다.300인 이상 기업에 우선 적용되었기 때문에 대부분 중견/중소기업은 아직 시행 전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이제 주 52시간제가 추구 하는 '저녁이 있는 삶'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게 될 것이 다. 300인 이상 중견/중소기업은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갖기로 했고 50인 이상 기업은 2020년 1월, 5인 이상 기업은 2021년 7월로 시행 시기가 정해져 있지만 세상은 이미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들어섰 다. 주 52시간제 적용 기업에 다니지 않더라도 보는 눈이 있고 듣는 귀가 있기 때문에 세상의 변화는 제도 시행보다 빠르게 사회문화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주 52시간제 직장인들의 달라진 삶하루 종일 일만 하고 워라밸은 그저 바램뿐이었던 직원들이 시행
원팀 플레이어, 롯데의 조캡틴이 2017년말 두산베어스 수비코치로 돌아왔다. KBS N 스포츠 야구해설위원 3년차였던 당시, 그의 행보에는 물음표가 붙었다. 해설위원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했고, 애정하던 친정 팀으로의 복귀도 아니었다.‘왜 조성환일까? 왜 나일까?’ 김태형 감독의 러브콜을 회상하며 그는, 마치 야구를 처음 시작했던 소년으로 돌아간 듯 수줍어했다. 인연, 동기나 이유는 중요하지 않았다.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한다’는 한마디가 그리웠던 그에게 두산베어스는 강력한 동료들은 물론 새로운 가능성을 안겨주었다. 지도자로 돌아온 영원한 캡틴 조성환. 성실함과 친화력, 그간의 내공이 후배들에게 어떤 영양분이 될지 점쳐본다. 등번호 2번 내야수, 롯데의 그
미국의 전설적인 야구선수 요기 베라(Yogi Berra)는 “야구는 10% 가 신체적 능력이고, 나머지 90%는 정신력”이라고 했다. 스포츠 심리학자인 스탠 비첨(Stan Beecham)은 한 술 더 떠 이 말은 틀렸다고 나섰다. 정신력이 100%라고 주장한다. 아무리 정신력이 중요하 다고 해도 이렇게 주장할 수 있을까? 아주대학교 축구팀 선수들에게 물어보았더니 멘탈이 4, 신체적 능력이 6쯤 되는 것 같다고 했다.멘탈과 신체는 서로 톱니바퀴가 되어 맞물려 돌아가는데 어찌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다만, 스포츠 선수들이 멘탈을 무시하고 있거나, 멘탈의 중요성을 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멘탈을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필자가 어느 대학 야구팀의 투수를 코칭하
많은 이가 마흔을 인생의 허리라고 부른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크고 작은 그 어떤 모임에서도 중심이 되는 나이다. 그러니 마흔이 흔들리면 가정도 모임도 직장도 사회도 국가도 흔들리게 된다. 오백여 명구(名句)로 구성된 논어(論語)에는 사십(四十)이라는 말이세 번 등장한다. 사십대가 주는 인생의 무게만큼은 2,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음을 이 어구들은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四十而不惑’ 마흔에 미혹되지 않았다논어 위정(爲政)편에 나오는 말이다. 공자는 자신의 일대기를 요약 하면서 마흔을 불혹(不惑)이라 명명했다. 공자는 학문에 뜻을 둔지 25년, 그 뜻을 일으켜 세운지 10년만에 불혹이 되었다.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믿음으로, 세상의 그 어떤 매력적인 것에도 유혹당하지 않을 만
2018년 현재 13,000여 명의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대중의 입맛 못지않게 임직원의 행복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근로 형태 및 시간, 임금 등 민감한 현안을 직원의 입장에서 먼저 고민하는 기업. 열린 채용과 유연한 근무환경, 복지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근로기준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사례를 들여다본다. 2016년 1,000개 매장 달성 이후 여전히 성장 중이다. 그간의 변화를 되짚어본다면.1999년, 40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올 6월 말 기준 전국 1,180 여 직영 매장에서 13,000여 명이 근무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커피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기치 아래, 다양한 메뉴 개발과 커피 전문가 육성을 통해 차별화된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에는 다른 공기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조직이 있다. 조직문화 혁신 전담 조직인 ‘조직문화혁신센터’ 이야기로, 부서명에서 알 수 있듯 이 조직은 직원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나아가 행동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곳곳을 살피고 챙기는 곳이다. 최근 경영 화두가 되고 있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대응책 마련도 K-water에서는 당연히 조직문화혁신센터의 몫이다.조직문화혁신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김은주 센터장은 “근로시간 단축의 취지는 임직원의 ‘저녁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함이라며 K-water는 그 취지에 맞게 일과 삶의 균형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대표 공기업답게 빠르게 준비, 실제 시범운영을 해나가면서 개선사항까지 꼼꼼히 체크해 나가고 있는 K-wa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 제도가 도입되면서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은 근로시간의 결정 및 배치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유연근로시간제’를 도입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올 6월 배포한 ‘유연근로시간제 가이드’에 소개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의 ‘유연근로시간제’ 도입 사례는 유연근로시간제를 준비하는 기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성우 한국에너지공단 인사팀장을 만나 2011년부터 추진해 온공단의 유연근로시간제 핵심내용과 효과, 향후 발전방향을 들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1980년 에너지관리공단으로 설립되어 2015년 한국에너지공 단으로 사명을 바꿨다. 공단은 에너지공급단계 이후 수요 단계에 있어 합리적ㆍ효율
‘위기가 기회다’라는 말도 있지만, GS칼텍스에서는 이번 근로시간 단축을 회사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고 조직 문화를 업그레이 드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다. CEO 및 최고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지원 하에, 지난 5월부터 근무시간 관리부터 회사의 조직문화 개선까지 아우르는 개념의「 Smart Working Time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였고 이를 회사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로 삼고자 여러 가지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단, 본 제도는 상대적 으로 근로시간의 엄격한 관리를 받지 않아 온 (White Collar로 불리 는) 사무 및 일반직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생산직의 경우 4조 3교 대제 운영에 따라 계획적인 휴가 사용 등을 통해 주 단위 최장 근로 시간을 52시간 내로 철저히 관리할
‘드론(Drone).’ 장난감 좋아하는 아이부터 ‘키덜트’에 이르기까지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TV 예능 노총각 주인공의 소일거리 장난감으로, 낚시 예능 현장을 색다른 시각으로 담아내는 촬영도구로 유명세를 타더니 이제는 제법 곳곳에서 드론을 볼 수 있다.원거리에서 무선조종으로 움직이는 비행체를 지칭하는 드론은 취미 그 이상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방송 촬영부터 농업 방제, 물류 운송 등으로의 다양한 활용도가 알려지면서 일반의 관심이 높아졌고, 실제로 드론 운용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전문교육기관인 「KDA 한국드론교육원」에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고영호 부원장, 강태구 교관을 만나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 아이템, 드론의 ‘A to Z’를 들었다.
중국 4사(四史) 중 하나인 후한서(後漢書)의 허소((許劭)전에는 ‘난세의 영웅이다(亂世之英雄)’라는 말이 등장한다. 조조(曹操)를 평하는 구절의 일부이지만 요즘처럼 경기가 어렵고 채용시장이 얼어붙은 시국에 빗대어 보면, 사람 많이 뽑는 기업이 영웅대접을 받아 마땅한 듯하다.매출이 올라도 시장 상황을 탓하며 자산만 축적하기 바쁜 기업들이 있는 가운데, ‘인재는 기업성장의 필수요소’라며 공격적 채용에 나선 난세의 영웅.흔히 ‘보톡스’라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세계 4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한 메디톡스는 퀀텀 점프를 이루는 동안에도 사람 중심 경영 기조를 지켜왔다. 매출 1조,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TOP 20를 향해 전진하는 메디톡스. 주희석 전무를 만나 이야기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