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은 사회에 만연한 차별을 실력으로 응수, 자신의 가치를 드높인 상징적인 인물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한 그는 특유의 뚝심과 성실함을 무기로 삼성의 고졸 출신 첫 여성임원에 올랐다.2016년 입문한 정치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겸 전국여성위원장을 지냈다. 그런 그가 올 8월 제28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첫 여성 원장이자 최연소 원장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그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국가 핵심인재 양성의 적임자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양 원장은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보다 발전된 내일을 위한 자양분은 바로 교육”이라며 “기업 성장에 임직원 교육이 꼭필요하듯 교육을 통한 공무원의 성장과 발전이 국가 발전에 필
등 흥행 뮤지컬과 과 같은 스테디셀러 연극은 이름만으로도 무릎을 치게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들이다. 이들을 논할 때 제일 첫머리에 이름을 올려야 할 사람, 바로 박명성 신시컴퍼니(이하 신시) 대표 프로듀서다. 사실주의 연극 걸작 ‘산불(차범석 원작)’에 눈 먼 깡촌 소년이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프로듀서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함께 걸으며 창립 30주년을 맞은 신시의 미래를 그려본다. 한국 1세대 뮤지컬 프로듀서, 박명성을 돌아보다한국전쟁 직후의 삶, 인간의 갈등과 욕망을 여과 없이 보여준 연극 ‘산불’이 해남 깡촌 소년을 송두리째 휘감았다. 첫눈에 반한 사랑. 그는 연극인으로 살겠다 다짐하고 무용으로 첫
여행은 카메라와 단짝이다. 헌데 박물관의 유물도, 기념품점의 아기자기한 물건도, 심지어 맛집에서 주문한 음식마저도 ‘노 포토그라피’라면, 우리는 거절의 기억만 담고 돌아온다. 머리와 가슴 속에 저장한다 해도, 모든 순간을 세세하게 떠올리기엔 알다시피 인간은 지극히 망각의 동물이다. 그래서 저마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마들렌’처럼 추억을 소환하는 극적 장치가 필요한데, 한 남자에게는 펜과 노트가 바로 그것이다. 여행의 시공간을 확장하는 마법, 김현길(필명: 리모) 여행 드로잉 작가에게 색다른 여행법을 배워본다. 대기업의 부품에서 세상을 품는 여행 작가가 되다대기업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잘나가던 청년이 사표를 던졌다. 가족은 허망했고 동료들은 의아했다. 회사가 전쟁터라면 퇴사는 지옥일거라 모두
약 30년 후면 세계인구 10명 중 7명은 도시인이라고 한다. 한국의 도시인구 비율은 91.8%, 국민 전체가 이미 도시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도시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을까. 유현준 교수는 저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2015)를 통해 인간이 창조한 도시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불행과 행복을 가르는 도시의 다양한 모습들을 자연과학과 인문학에 비추어 소개했다. 그의 목소리는 신작 「어디서 살 것인가」(2018)에서 더욱 짙고 강해졌다. 관계의 단절, 다양성이 결여된 도시와 건축물을 꼬집으며 우리가 사는 공간을 돌아보게 하는 사람, '학교건축과 도시를 바꿔주세요'를 외치는 남자, 유현준 교수를 만났다. 건축 하나, 직업 여럿, 자유롭게 바쁜 엘리트연세대,
강의로 분주했던 상반기를 보내고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야 할 8월. 하지만 김종일 (사)KPO명강사협회 회장의 강의 시계는 하반기를 향해 쉼 없이 돌고 있다. 빡빡한 하반기 강의 일정을 조율하고 ‘퇴직공무원 명강사양성과정’ 12, 13기 교육생들을 위한 강의 준비도 시작했다. 올해 초부터 회장을 맡아 이끌고 있는 ‘KPO명강사협회’ 활동도 살펴야 한다.‘KPO명강사협회’를 비롯한 인터넷 카페에서 그가 사용하는 닉네임은 ‘온종일.’ 성만 한 글자 바꾼 별칭이지만, 공직에서 은퇴한 후 새롭게 연 강사로서의 인생 2막을 알차고 뜻 깊게 보내겠다는, 청중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내실 있는 강의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인터넷상에서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카페 운영에 누구
21세기 초 정보통신기술 격변의 시기, 한국 뉴미디어 역사에 굵은 족적을 남긴 이가 바로 문용식이다. ㈜나우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으로 PC통신 ‘나우누리’를 이끌었고, 최근 가장 주목받는 SNS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 TV’를 창립한 것도 그였다.벤처 1세대 사업가로 20년간 헌신하며 한국 ICT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한 그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에 취임한 것은 올 4월. 문용식 원장은 “국가 정보화 전략을 책임지는 기관의 수장으로서 4차 산업혁명 비전과 전략, 디지털 혁신 전략을 잘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한민국의 CTO(최고기술경영자),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 기능을 전문적으로 뒷받침하는 ‘서포트 타워’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문 원장은 “1970년대 산업화는
서울에서 부산, 다시 충남 보령으로 거슬러 올라왔다가 충주 수안보를 거쳐 다시 부산. 2박3일간 근 2,000km의 이동거리. 이 도시 저 도시를 오가는 고속 버스의 경로 같지만, 사실은 이보규 21세기 사회발전연구소 소장이 6월 한주 간 강의를 위해 오고간 여정이다. 산수(傘壽)를 앞둔 78세 나이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노익장을 과시하는 전국구 인기강사임을 확인할 수 있다.‘강사계의 송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강의로 사랑받는 이보규 소장을 만나 그의 인생 여정을 따라 걸었다. 젊은 사람도 쉽게 소화하기 힘든 고된 강의 일정. 행여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그런데 기우였다. 역시나 ‘강의는 일상’이 라는, 이 정도 일정은 대수롭지 않다는 답이다
유난히 배움에 흥미를 느끼던, 그래서 자격증만 20여 개인 조금 특별한 전업주부는 선배 강사와의 우연한 만남에서 자신 안에 내재돼 있던 강사로서의 능력을 발견한다. 경력단절 여성, 남편을 내조하는 부인, 아이셋 키우는 엄마. 이 시대 평범한 중년 여성이라면 하나 이상은 겪었을 경험을 공통분모로 삼아 강단에 섰고 청중들과 나눈다. 솔직함으로 감동을 이끌어내고 머리의 지식을 가슴으로 녹여 청중의 성공과 행복 희망을 위해 소통하는 최영선 성행희 소통교육원 원장을 만났다. 최영선 원장은 바쁜 상반기를 보냈다. 사회를 뜨겁게 달군 ‘미투 (Me Too)’ 운동의 영향으로 성희롱예방에 관한 전문 교육을 청하는 기업과 기관의 강의 요청이 내내 이어졌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 원이 위촉한 성희롱예
원팀 플레이어, 롯데의 조캡틴이 2017년말 두산베어스 수비코치로 돌아왔다. KBS N 스포츠 야구해설위원 3년차였던 당시, 그의 행보에는 물음표가 붙었다. 해설위원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했고, 애정하던 친정 팀으로의 복귀도 아니었다.‘왜 조성환일까? 왜 나일까?’ 김태형 감독의 러브콜을 회상하며 그는, 마치 야구를 처음 시작했던 소년으로 돌아간 듯 수줍어했다. 인연, 동기나 이유는 중요하지 않았다.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한다’는 한마디가 그리웠던 그에게 두산베어스는 강력한 동료들은 물론 새로운 가능성을 안겨주었다. 지도자로 돌아온 영원한 캡틴 조성환. 성실함과 친화력, 그간의 내공이 후배들에게 어떤 영양분이 될지 점쳐본다. 등번호 2번 내야수, 롯데의 그
‘드론(Drone).’ 장난감 좋아하는 아이부터 ‘키덜트’에 이르기까지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TV 예능 노총각 주인공의 소일거리 장난감으로, 낚시 예능 현장을 색다른 시각으로 담아내는 촬영도구로 유명세를 타더니 이제는 제법 곳곳에서 드론을 볼 수 있다.원거리에서 무선조종으로 움직이는 비행체를 지칭하는 드론은 취미 그 이상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방송 촬영부터 농업 방제, 물류 운송 등으로의 다양한 활용도가 알려지면서 일반의 관심이 높아졌고, 실제로 드론 운용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전문교육기관인 「KDA 한국드론교육원」에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고영호 부원장, 강태구 교관을 만나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 아이템, 드론의 ‘A to Z’를 들었다.
중국 4사(四史) 중 하나인 후한서(後漢書)의 허소((許劭)전에는 ‘난세의 영웅이다(亂世之英雄)’라는 말이 등장한다. 조조(曹操)를 평하는 구절의 일부이지만 요즘처럼 경기가 어렵고 채용시장이 얼어붙은 시국에 빗대어 보면, 사람 많이 뽑는 기업이 영웅대접을 받아 마땅한 듯하다.매출이 올라도 시장 상황을 탓하며 자산만 축적하기 바쁜 기업들이 있는 가운데, ‘인재는 기업성장의 필수요소’라며 공격적 채용에 나선 난세의 영웅.흔히 ‘보톡스’라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세계 4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한 메디톡스는 퀀텀 점프를 이루는 동안에도 사람 중심 경영 기조를 지켜왔다. 매출 1조,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TOP 20를 향해 전진하는 메디톡스. 주희석 전무를 만나 이야기 나누었다.
“청년실업, 저출산, 인구절벽, 양극화 문제 등 한국경제가 처한 문제는 대부분 대·중소기업 간 지나친 임금 격차와 그대로 맞닿아 있다. 이를 해소하지 않으면 그 어떤 문제도 해결될 수 없다.”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위원장은 “대·중소기업 사이의 임금 격차가 완화되지 않고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올해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추진 운동 원년으로 삼고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협약에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또 “대기업-하청업체로 이어지는 지금의 수직적 기업생태계는 이제 설 자리가 없다. 하루빨리 수평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상생을 통한 수평적 기업생태계, 동반성장은 하고 말고의 선택의 문제가 아닌 우리 기업과 경제의 필수적
‘강사’라는 직업을 떠올리면 이어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카리스마’, ‘강렬함’ 등등.양평호 강사를 만나기 전까지도 이러한 이미지는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를 만나고 생각이 바뀌었다. ‘소탈하고’, ‘꾸밈없는’ 그와 마주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하는 강사 본연의 이미지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미사여구 없는 담백한 말투로 강사의 자격을 이야기하는 양평호를 주목해본다. ‘자기계발’, 연단에 서는 강사에겐 ‘숙명’강사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에 앞서 먼저 강사를 업으로 삼기 전에도 남들 앞에 나서는 걸즐기는 편이었는지를 물었다.“유년시절 웅변, 보이스카우트 활동 등을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나서고 하는 성격은 아니었다. 그저 기회
가난했던 어린 시절. 철길 걸으며 친구들에게 동화 읽어주는 것이 즐거움이던 소녀는 강사라는 천직을 만나 꽃을 활짝 피웠다.힘들었던 과거를 솔직담백하게 나누며 행복하게 성공하는 비결을 전하는 인기강사이자, 청중의 가슴 아픈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상담 전문가로 자리매김했 다. 자신의 강의가 스스로의 인생을, 나아가 다른 사람의 인생까지도 바꿔놓을 수 있다는 책임감과 자신감, 열정으로 오늘도 강단에 서는 문정이 ‘E 3 그룹 컨설팅’ 대표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바로 강의다문 대표의 명함에는 흰 연꽃이 그려져 있다. 두 송이 연꽃은 활짝 펴아름다움 뽐내고 몇몇 몽우리도 곧 만개를 준비하고 있는 수채화. 남다른 의미가 있다.“연꽃은 진흙과 더러운 물
“직장생활,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 늘 자문해도 뾰족한 답 얻기 힘들다. “난 왜 이렇게 안 풀릴까?” 자책하며 동료와 술 한 잔 기울여도 그때뿐. 정글과 같은 직장 속 삶은 늘 해법 찾기 어려운 숙제의 연속. 질문과 생각, 행동이 반복되는 ‘진행형’이다.그렇다면…. 직장인의 어깨를 짓누르는 이 짐을 덜 방법은 없을까.박해룡 ‘더에이치알(The HR)’ 컨설팅 대표가 가이드라인이자 해법을 내놓았다. 사회 초년시절 직장인의 경험, 다양한 회사의 경영 자문을 담당한 경영컨설턴트 10년의 노하우, 그리고 8년간 대기업 인사 최고 책임자(CHO)로 일하며 HR 조직을 이끌어 온 전문가로서의 조언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제목 또한 쉽고 솔직담백하다. 『직장생활, 나는 잘 하고 있을까?』(박해룡 저,
“사람이 사람의 행복을 위하여 하는 활동이 경영이다.”일본에서 ‘경영의 신(神)으로 추앙받는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한 말이다. 기업 경영이 단순히 돈벌이가 아닌 사람들의 행복에 기여하는 가치 있는 일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맥락에서 종합교육 기업 비상교육(이하 비상)은 경영을 아주 잘하는 기업임이 분명하다. 언제나 사람의 행복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행복 중심 경영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실제로 비상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모든 이의 행복한 경험과 성장에 기여하는 문화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기치 아래 조직구조에서부터 업무프로세스,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조직을 총체적으로 레벨 업하는 담대한 변화가 한창이다.비상의 HR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최윤희 CP는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큰 요인은 CEO 등 최고경영자가 가진 힘에서 결정된다. 도전, 열정 같은 추상적 키워드를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지표로 형상화하는 것은 오롯이 CEO의 몫이기 때문이다. 올 초 멀티캠퍼스의 새 수장이 된 유연호 대표에게 업계 안팎의 시선이 모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내 교육업계를 선도하는 멀티캠퍼스 수장의 모습에서 조직의 내일은 물론 교육 분야의 미래 모습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유연호 멀티캠퍼스 대표는 "조직이든 개인이든 세상의 속도에 맞춰 필요한 것들을 민첩하게 자기의 것으로 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멀티캠퍼스는 필요한 내용을 필요할 때, 어디에 서든, 편리하게-적절한 디바이스에서, 적절한 양으로, 학습자에게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보다 빠르고 민첩하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기업 HR분야에서도 HR테크(Technology)를 활용해 인사 전반의 디지털화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HR 테크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채용이다. 주로 면접과정에서 활용되는 AI 채용은 가장 고도화된 블라인드 채용방식이다. 취업준비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인간의 주관이 배제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으며, 직무에 가장 적합한 우수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국내 AI 채용의 선두에 ‘마이다스아이티’(대표 이형우)가 있다.건설구조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이자 한국의 구글로도 알려진 IT기업 마이다스아이티는 AI기반 채용토털솔루션인 ‘inAIR(인에어)’를 직접 개발해 2017년 하반기
직원이 언제나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경영자들의 소망일 것이다. 더욱이 지금과 같은 저성장기에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요 몇 년 새 ‘스마트 오피스’니 ‘스마트 워크’니 하는 이른바 ‘스마트’ 바람이 유행처럼 퍼지는 것도 결국은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여 즉,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여기 직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사무환경을 완벽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업무 효율성을 배가시키는 공간 연출로 생산성은 물론 직원들의 삶의 질까지 높여나가고 있는 종합광고디자인그룹 화인링크 이야기다.“오피스 환경이 단순히 책상을 놓고 일을 하는 공간이 아닌 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심
누군가와 다툰 후 진심으로 화해할 때, 서로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게 된다. 김여운 비로소채식 대표에게 음식이 그런 존재다. 10년간 섭식장애를 앓았고 음식과 끊임없이 싸워야 했다. 아니 실은 외모에 관한 사회적 잣대와 김 대표의 다이어트 강박이 그녀를 괴롭혔다고 설명하는 편이 맞다. 음식이 싫었고 먹는 행위가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것보다 더 힘겨웠다.그랬던 김 대표가 채식과 로푸드를 만나면서 달라졌다. 무기력하던 잿빛 삶에 녹색의 생기가 돋아났다. 음식을 밀어냈던 두 손으로 음식을 만들고, 먹는 것에 대한 죄책감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즐거움으로 바뀌었다. 채식과 로푸드를 통해 음식과 화해하고, 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한 식단을 연구하는 김 대표의 맛있는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