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하고 공정하지 못한 채용시장의 문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평판 기반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Specter)는 그렇게 시작됐다. 2021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스펙터는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이 간단한 이력만으로 지원자의 평판을 조회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자는 커리어 브랜딩 최적화로 강점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데이터 기반 평판조회와 효율적인 검증을 통해 출시 2년 만에 지원자 5만 명의 평판 데이터베이스(DB) 20만개를 갖추고 3천여 개 고객기업의 채용을 돕고 있다.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사람과 사람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친숙한 유한킴벌리는 우리 사회의 위생과 생활문화 발전을 책임지는 국내 생활용품 대표 기업이자 창립 50년을 훌쩍 넘은 장수기업이다.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을 준비 중인 유한킴벌리의 중심에는 ESG 경영을 기치로 내건 진재승 대표가 있다. 평사원으로 출발해 조직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유한킴벌리의 어제와 오늘을 대변하는 인물로 평가받는 그는 ‘우리는 생활-건강-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합니다’를 비전 삼아 기업의 창립이념인 지속가능 경영 실현을 위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진 대표이사는 “유
2003년 2월. 장동철 팀장이 컴퓨터 앞에 앉았다. 팀장으로서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일과를 시작하며 편지를 전하겠다는 짤막한 내용의 글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구성원들에 전했다. ‘감성으로 공감’하며 팀을 이끌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아침편지는 이후 17년간 3천여 통의 글로 이어졌다.는 3천여 통의 편지 중 120편을 추려 엮은 책이다. 현대자동차그룹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부사장까지 지내고 퇴직한 저자가 직장에서 성장하며 성찰했던 일과 삶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성장을 위한 인생, 직장에서 일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를 비롯해 블랙야크키즈, 골프웨어 힐크릭,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아웃도어 패션기업이다. 대한민국 아웃도어 브랜드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비와이엔블랙야크의 중심에 강태선 회장이 있다.강 회장은 1973년 등산용품 업체 ‘동진’사를 시작으로, 기능성과 패션 감각을 더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를 성장시키며 국내 아웃도어 산업의 성장을 이끈 1세대 아웃도어 리더로 통한다.강 회장은 “우수한 기능성과 친환경
패스트캠퍼스는 정보기술(IT)·디자인·마케팅 등 직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육기업으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조와 리스킬링/업스킬링 강화에 발맞춰 임직원 스킬 개발을 위한 콘텐츠와 기업교육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다.패스트캠퍼스의 OTT 형태 온라인 교육 구독서비스와 산업군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특화 기업교육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전문성, 기업맞춤형 서비스로 현재까지 3천여 개 기업이 이용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신해동 대표는 2015년부터 패스트캠퍼스의 풀타임 커리어 전환 교육, 온라인 교육 사업 등을 성장시
단일 통합 플랫폼으로 기업용 HR, 재무 등 클라우드 S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 워크데이(Workday)는 포춘 100대 기업의 60% 이상, 포춘 500대 기업 중 50% 이상이 고객일 정도로 솔루션의 신뢰도와 지지도가 높다.기업 임직원들이 각종 스킬을 개발하고 관련 역량을 발전시켜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가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한 워크데이는 사내 인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학습, 성장, 사내 이동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킬링/업스킬링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HCM 시스템을 통해 기업이
한 해를 마무르는 12월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표현을 꺼내 들지만 올해만큼 어려웠던 해가 또 있었나 싶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사태에 더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 미·중간 갈등 심화 등으로 기업을 둘러싼 외부 경영환경은 그야말로 첩첩산중(疊疊山中)이다. 더욱이 내년도 경제 상황도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 내년도 사업 방향을 잡기가 쉽지 않다.2023년 사업 방향을 세우고 준비해야 하는 지금, 은 전자부품 유통업계의 글로벌 리더인 애로우 일렉트로닉
세계 곳곳이 폭염, 폭우, 폭설 등 기후 재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배출돼 지구가 뜨거워지는 이른바 온난화 현상이 주원인으로, 배출한 만큼 흡수해 실질적으로 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인 탄소중립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다.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궁극적인 해결책은 이산화탄소를 많이 내뿜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이나 풍력에너지로의 전환에 있다. 전력 기술 및 에너지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히타치에너지가 풍력산업 등 신재생에너지에 집중 투자하는 것도 이
블록체인은 가상자산의 근간 기술을 넘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핵심 기술이다. 탈중앙화와 분산성, 보안성을 갖춰 해킹과 위·변조를 방지하고 신뢰성이 요구되는 금융, 제조, 통신, 물류와 유통, 의료,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성장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삼정KPMG는 국내 블록체인 시장 규모가 2024년까지 7,677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HS88은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블록체인/가상자산 전문가들이 모여 세운 IT기업으로 올바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솔루션
“경영 실적이 좋으면 교육에 2배를, 경영 실적이 어려우면 교육에 4배를 투자해라.” 미국 유명 경영학자인 톰 피터스(Tom Peters)의 말이다. 실제 위기극복에 성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들은 어려운 여건일수록 인재 확보, 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글로벌 명품 산업을 선도하는 럭셔리 비즈니스 그룹(Luxury Business Group, 이하 LBG)의 지속 성장 비결 역시 사람 중심 경영, 인재경영으로 요약할 수 있다.다니엘 메이란(Daniel Mayran) LBG 회장은 “업의 특성상 무엇보다 디
‘리멤버(Remember)’는 국내 명함 관리 분야의 독보적인 1위 앱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으로 수백, 수천의 비즈니스 인맥을 입력, 관리하는 편리함으로 출시 9년 만에 400만 회원을 둔 국민 명함앱이자 직장인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했다.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명함 관리 솔루션으로서 최고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확보한 후 이를 바탕으로 채용 솔루션, 커뮤니티,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이뤄내며 직장인을 위한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1,600억원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후 채용 관련 기
세계적인 기업들 사이에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남들이 쉬이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기술력에 더해 창의, 혁신을 가능케 하는 유연한 조직문화가 경영 철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일반 대중에게는 친숙하지 않지만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에 장비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른바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는 ASML의 성장 비결 역시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 또한 ASML이 당당히 세계 1위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동력에 대해 기본은 유일무이 ‘기술력’, 핵심은 이러한 압도적인 기술력을 가능케한
첫 여성 로펌 대표, 첫 여성 법무부 장관, 첫 여성 서울시장 후보 등 법조인이자 정치인으로 화려한 이력을 개척해 온 강금실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 그가 기후 위기와 생태계 붕괴에 맞서 지속가능한 지구 공동체로의 전환을 위해 힘쓰는 학자이자 활동가로 일하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2008년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문명과 생태 공부를 시작한 그는 2015년 지식공동체 ‘지구와사람’을 창립해 지구법학을 기초로 한 생태대 문명 패러다임 연구와 전파에 힘쓰고 있다. 한편으로 변호사로서의 업을 이어가며 법무법인 내에 ESG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 관리법과 체계적인 HR시스템 구축을 위한 가이드에 목말라 있던 인사쟁이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 최근 출간됐다. 정민홍 (주)화승코퍼레이션 HR팀장의 은 구성원과 경영진의 지향점을 잇는 다리 역할로서의 HR을 다룬다. 이론에 치중한 기존 서적과 달리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조직과 HR시스템 전반의 내용을 담으며 조직의 성과 창출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HR시스템으로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안내한다. 르노삼성자동차 HRD 직무를 맡으며 인사쟁이로서 첫 발을 들인 저자는 SPC그룹, 화승그룹에
“‘직원 경험’을 미래를 위한 중요한 가치로 삼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HR 본부를 Employee Experience 본부라고 부릅니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사원의 일성이다. 진 대표사원은 “일찍이 유한킴벌리는 인간존중이라는 철학에 기반해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더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직원 경험 형성에 집중해 왔다”며 “아직까지 국내 기업에서는 직원 경험을 위한 활동이 생소하지만 유한킴벌리에서 보편적 언어로 자리 잡고 필요한 활동들이 다양하게 전
대규모 공채가 축소되고 직무별 수시채용, 경력직 채용이 확산됨에 따라 채용 최일선의 인사담당자들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수시로, 보다 빠르게, 효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는 방법에 고민이 많다.(주)두들린이 2021년 출시한 ‘그리팅(Greeting)’은 인사담당자들이 마주한 고민을 해결하며 한국의 채용 문화를 혁신하는 올인원 채용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지원자 관리 시스템 ATS(Applicants Tracking System)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구인구직 플랫폼의 지원 이력을 한꺼번에 열람, 관리할 수 있는 효율성과 고객사
인터뷰 -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한국사회가 당면한 저출산·고령화 위기와 높은 노인 빈곤율에 대비할 방안 중 첫손에 꼽히는 것이 노인일자리의 확대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정부 주도의 1세대,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2세대 사업을 보다 발전시켜 3세대로 일컬어지는 민간형 비예산 노인일자리 개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며 “탈빈곤과 자립을 키워드로 한 3세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 부흥기를 이루고 노인뿐 아니라 청년 등 모든 세대가 상생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외국계 기업 로컬지사에서 평사원으로 시작해 글로벌 본사의 임원까지 오를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더욱이 기술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더십, 비즈니스 감각까지 함께 요구되는 기술 중심의 제조업이라면, 그 경우의 수는 더 적어질 것이다. 7월호 의 주인공은 이 쉽지 않은 여정을 오롯이 땀으로 열정으로 이겨내며 당당히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선 에드워드 코리아 황의정 부사장이다.황 부사장은 “지금의 자리가 가능했던 것은 제 미래 비전을 함께 고민하며 방향을 제시해 준 리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리더
은 세상의 속도에 맞춰 리더십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리더십 대가를 통해 배우는 ‘리더가 묻고 리더가 답하다’ 코너를 신설한다. 포춘 500대 기업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리더십 전문기업 DDI의 한국지사(SNA-DDI) 스테파니 남 대표가 꾸려가는 코너로, 첫 주자는 리더들의 리더로 통하는 SK-my SUNI의 김영광 교수다. 김 교수는 시대를 관통하는 리더십에 대해 ‘목적이 이끄는 리더십(Purpose Driven Leadership)’이라고 요약하며, 투명하고 명확한 목적 아래 발상의 전환을 가능케하는
마스크 속에 얼굴을 숨기고 지낸 시간이 답답하고 고된 만큼, 뷰티업계 역시 쉽지 않은 팬데믹을 버텨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길고 어둡다 말하는 터널에 불을 밝히고 빠르게 빠져나온 기업도 있다. 민감성 피부와 트러블 관리에 특화된 저자극 스킨케어 제품으로 해외에서 더욱 잘 알려진 글로벌 뷰티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 이야기다. 2021년 기준 1200억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코스알엑스는 제품 경쟁력은 물론, 급변하는 소비시장 다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글로벌 기업이자 웹과 모바일 기반 합리적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