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하고 삶을 개선한다.”MSD(Merck Sharp & Dohme Corp)는 1891년 설립 이래 혁신적인 의약품, 백신을 개발해 온 연구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 회사다. 현재 전 세계 MSD에는 7만 4천여 명의 임직원(2021년 기준)이 근무하고 있으며, 140여 개 국가에 의약품을 비롯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MSD는 환자와 인류의 건강을 위해 전 세계 보건의료 전문가, 관련 기관 등과 협업하여 의료 접근성 향상에도 공헌해왔다. 현재 암과 HIV 및 에볼라를 포함한 감염 질환, 새로운 동물질환 등 생명을
‘행복한 노사’, ‘활기찬 일터’를 만들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노사발전재단(이하 재단)이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았다.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창립 15주년을 기념하여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예산구조를 바꾸고 조직체계를 다지는 등 체질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 만큼 앞으로는 재단의 여러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수요자에게 원스톱으로 제공되고, 맞춤형으로 꼼꼼하게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그는 또 “노사
팬데믹으로 인한 비즈니스 환경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필요에 따라 일을 맡기고 구하는 경제 형태 즉, 긱 이코노미(Gig Economy)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에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들이 인지도를 높여가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탤런트뱅크(Talentbank)는 2018년 휴넷의 사내벤처로 출범해 2020년 말 분사했다. 은퇴한 고경력 전문가, 부수입을 원하거나 적극적인 커리어개발에 목마른 재직자, 자유롭게 일하며 라이프 밸런스를 즐기는 프리랜서에 이르기까지 검증을 거친 전문가들에게 딱 맞는 일거리를 연결하고, 기업에게는 고급 인력을
“나이가 들고 경험이 좀 더 쌓이면 마음도 그만큼 성숙해질 줄 알았다. 어지간한 상처에는 쿨 하게 넘기며 단단해진 나를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쿨한 척, 괜찮은 척할 뿐 여전히 누군가 생각 없이 던진 말에 쉬이 잠들지 못하는 날이 많다. 시간이라는, 경험이라는, 자산이 더해졌 건만, 여전히 어른이 되어서도 서툴고, 여전히 여리고 아프다.”윤서진 작가는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우리들의 다양한 감정들, 상대방 때문에 때로는 자기 자신 때문에 마주하게 되는 일상 속 모든 고통과 아픔에 대해 내놓는 처방전이
지난 100년간 기술의 발달은 인류 역사 전체의 기술 발달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진보했다. 그리고 분명한 사실은 앞으로의 기술 진보 속도는 지난 100년의 기술 발달의 속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빨라질 것이라는 점이다.격변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권기목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장은 공단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식과 정보가 폭발하는 시대다. 내가 알고 있다고 믿고 있는 지식 중 일부는 이미 유효기간이 지나 죽어버린 지식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앞으로 내 안의 지식은
‘평생직장’의 개념은 물론 ‘평생직업’이란 말도 빠르게 바뀌는 환경 속에서 그 의미가 희미해졌다고 하지만 여건이 된다면 한 직무에서 오랜 기간 몸담으며 전문성을 쌓고 싶은 게 모든 직장인의 소망일 것이다. 여기 현대카드, NAVER, NCSOFT, 우아한형제들 등 소속사는 바뀌었지만 직함만은 20여년째 인사담당자의 길을 걷는 사람이 있다. 엔픽셀의 인사부문을 총괄하는 박세헌 경영지원실장 이야기다. 박 실장은 “엔픽셀은 게임업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달라진 규모에 걸맞게 제도, 프로세스 등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기업들 저마다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검증 절차를 다양화하고 있다. 직무 특성에 맞춰 면접방식을 다르게 가져가기도 하고 또, 과거 길어야 인당 10분 안팎이었던 면접시간을 늘리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보다 객관적인, 합리적인 인재선발도구로 평가 받는 AI 채용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들도 최근 들어 크게 늘었다. 결국 이 모든 과정은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인 인재를 보다 꼼꼼히 검증하겠다는 의지로, 그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채용’이다.국내외 1,000여 기업의 선택을 받으며 AI 채
한번 보고 이내 다시 보게 되는 그림이 있다. 독특해서, 색이 강렬해서가 아니라 그림이 던져주는 질문이 있어서다. 많은 사람이 이러한 비범함을 천재성이라고 입 모으지만 그 이면에는 작가의 축적된 경험과 꾸준한 노력이 담겨 있다.“좋은 그림이란 보는 이들에게 질문을 던져줄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이강훈 일러스트레이터와의 만남을 들여다본다.일러스트레이터로 왕성히 활동 중이다. 먼저, 걸어온 지난 발자취를 전한다면.시사 주간지 의 일러스트를 시작으로 각종 월간지, 주간지, 일간지의 일러스트 작업을 해왔다. 몰아치는 작
『유능한 관리자(First, Break All the Rules)』라는 책이 있다. 전세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매니저 4,000명을 대상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비결을 조사한 결과를 정리한 책으로,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들은 어떻게 해서 남들과 다른 성과를 내었을까? 비전을 제시했을까? 동기부여를 했을까?결과는 의외로 싱겁다. 이들은 하나같이 채용에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을 뽑을까 연구하고 뽑은 후에는 그들이 조직을 떠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게임 ‘제작의 명가’로
부산항만공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항해에 나섰다. 세계적인 항만, 부산항의 위상에 걸맞게 공사도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항만기업’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항해사는 공사 제6대 사장으로 취임한 강준석 사장이다. 강 사장은 “2004년 부산항만공사 설립 이후 물동량은 1,041만TEU에서 2,270만TEU, 자산은 3조4천억원에서 6조9천억원, 예산은 1,434억원에서 1조 2,748억원으로 증가 등 외형적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나 항만개발 및 관리·운영 측면에서 크게 변화된 것은 없다.”며 “이제는 부산항의 가치를 한 단계 높
‘디자인’이란 단어를 들으면 연상되는 수식어를 떠올려봐라. 누구나 자연스럽게 ‘세련된’, ‘고급진’, ‘아름다운’ 같은 외적 표현이 떠오를 것이다. 오래된 관념으로, 여기 그 관념을 깨려는 사람이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 세상의 변화에 맞춰 디자인도 트렌디하게, 그러면서도 쓸모있게 디자인해야 더 가치있다고 강조하는 이상인 디자이너와의 인터뷰를 공유한다.간단히 자기소개를 해달라.마이크로소프트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이상인이다. 클라우드 AI부서 내에서 디자인 시스템을 총괄, 관리하는 팀을 이끌고
산업 전반의 환경이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 ‘대전환’이라는 표현을 꺼내야 할 정도인데, 이런 대전환의 시대에 ‘사람’에 집중하는 HR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코로나19가 불러온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본연의 역할에도 계속해서 충실해야겠지만 구성원의 정서를 관리하는 역할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여기 이러한 역할을 대신해 주는 곳이 있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현대인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건강한 내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아토머스(이하 통칭 ‘마인드카페’) 이야기다.김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날갯짓을 시작했다. ‘거쳐 가는 장소’가 아닌 ‘머물면서 즐기는 공간’으로 전환해 세계 최고 공항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조종사는 공사 9대 사장인 김경욱 사장이다. 자타공인 혁신 전문가로 선임 전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은 김 사장은 취임 후 공사의 재도약을 위한 비전과 로드맵을 빠르게 내놓으며 공사 안팎의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김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공항은 단순히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출입국 공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사람이 머물고,
중간중간 스티커를 몇 개나 붙였는지 모르겠다. 마음에 울림을 주는 글귀여서, 무릎을 내리치는 깨달음을 주는 글귀여서, 용기를 얻는 글귀여서... 그렇게 스티커를 붙이다 보니 스티커가 안 붙은 페이지를 찾기 힘들 정도다. 페이스북에서 글만 올리면 1000개 이상의 ‘좋아요’, 공유 횟수 100회를 가뿐하게 넘긴다는 말이 실로 이해가 된다.일과 커리어에 대한 직장인의 고민, 리더십, 삶을 대하는 태도 등에 대해 실천적 해법을 제시하며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일의 격』 이야기다. 신수정 저자는 “읽은 책, 만난 사람, 일을 통
“잃어버린 2년”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온 나라가 유례없는 전염병에 비상이다. 조금 수그러드는가 싶더니 다시 고개를 들어 확산세가 심각하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애써 긍정적인 면을 찾아본다면 미래의 일하는 모습이라는 재택근무를 한발 빠르게 경험하게 된 것, 그리고 그 효과를 확인하게 된 것 정도일 것이다. 그리고 많은 기업이 코로나 사태의 추이와 상관없이 앞으로는 사무실근무, 재택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를 택하겠다고 언급했듯 재택근무가 하나의 일하는 방식으로 우리 사회에 자리 잡게 된 것도 긍정적인 효과라 할 수 있겠다.본
“재직자 중 다음 분기에 퇴사할 확률이 가장 높은 직원은 누구인가?”이 흥미로운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자체 개발한 ‘AI 파이프라인 최적화’ 기술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알고리즘랩스 이야기다. 손진호 알고리즘랩스 대표는 “엑셀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업무 효율로 따지면 30배 이상이라고 하는데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에 AI를 접목하면 업무 효율은 훨씬 더 높아진다.”라며 “현업에서 실무를 보는 비기술자들도 AI 기술을 엑셀처럼 쉽게 쓸 수 있도
‘성공’을 꿈꾸지 않은 사람은 없다. 성공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사람도 없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지금 잠시, 성공하지 못했다고 자책한다. ‘실패’의 핑계와 책임을 ‘흙수저’라는 단어로 쉽게 떠넘기곤 한다. 과연 그럴까?사회탐구 영역 1타 강사로 널리 이름이 알려진 이지영 강사의 삶의 여정은 주어진 여건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과 고집으로 만들어낸 인생 드라마다. 쉽지 않은 길이고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 길이라 더 빛나고 소중해 보인다. 돈을 많이 벌어서, 이름을 떨쳐서 빛나는 것이 아니라 외로움과 두려움, 막막함을 오롯이 이겨낸 그 용
세계공항서비스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또 한번 도약을 위한 혁신에 나서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이해 ‘사람과 문화를 이어 미래로 나아갑니다.”는 내용의 ‘신버전 2030+’을 내놓은 것으로, 공항을 단순히 이동을 위해 거쳐 가는 공간에서 벗어나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요약하면 세상의 속도, 시대의 요구에 걸맞은 기관으로 다시 한번 발돋움하겠다는 것으로, 공사의 HR 전반을 책임지는 ESG경영실에서도 이러한 전략에 맞춰 시대 요구에 답하는 HR을 구현
매년 포춘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GWP: Great Work Place) 순위를 발표한다. 국내에서도 GWP 지수를 조사하고 여기서 나오는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데, 대표적인 기업이 포스코에너지이다.포스코에너지 기업문화를 총괄하고 있는 손용기 경영지원실장은 “구성원들이 애사심 혹은 자부심을 갖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궁극적으로 높은 생산성과 탁월한 성과를 오래 유지한다는 데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더욱이 사내 MZ세대 비중이 과
12월이다. 해마다 이맘때 즈음이면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표현을 꺼내 들지만 올해만큼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던 해가 또 있었나 싶다. HR 분야로만 범위를 좁혀도 지난해부터 이어진 ‘언택트’로 요약되는 흐름에 맞춰 살피고 챙겨야 하는 일이 한둘이 아니었는데, 더욱이 이러한 흐름은 ‘위드 코로나’라는 이름으로 2022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 해를 마무르고 다음 해를 준비해야 하는 지금, 인재경영은 국내 대표 ‘인사통’으로 통하는 박진석 콘페리 컨설팅부문 리더를 만나 올 한해 HR 부문을 관통한 이슈는 무엇이었고, 바로 코